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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기수는 원수의 공격이 참 많았어요.

그 중에 있는 우리 동님 자매님에게도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훈련이었죠.

시아버님 암수술, 교회의 몰이해와 또다른 훈련의 짐

그렇지만 기도하며 믿음으로 순종할때 사단의 공격은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열심히 달려가는 자매님의 발목을 잡은 것은 주님과의 교제보다 사역을 우선에 두는 잘못이었죠.

이것은 순장이 된 후에도 빈번하게 하는 실수인데 그것을 8주차에 깨달았어요.

주님과의 교제속에 있을 때 힘도 얻고 열매도 얻는 것인데 그동안 차치했던 것을 회개하고 자신의 힘으로 달려가던 것을 내려놓고

주님과 발걸음을 맞춰 가기로 했죠.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기도를 쉬지 못하게 하는 원수의 공격들...

퇴원하셨던 시아버지를 다른 형제들이 나몰라라 하는 바람에 자매님이 모셔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동안 복음을 전하며 섬겨왔던 사람들이 슬그머니 자매님을 피하고

믿었던 동생마저도 자매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눈길로 바라볼때 자매님의 마음은 외롭고 낙심되었죠.

그때 위로를 주었던 말씀이 그렇게도 안 외워져서 반복하고 반복했던 히브리서12:3말씀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그리고 bbb지체들의 중보와 격려에 힘을 얻고 이제 주님이 전도할 사람들을 모아주시고 충성된 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나아갔을때 문 밖에 나가자마자 한 무리의 대상자들이 '와서 우릴 도우라'는 모습으로 앉아 있었고 가서 전했을때 순순히 모두 듣고

6명 중 대부분이 영접한 상태였고 한명이 그 자리에서 주님을 영접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무리의 학생들을 전하고서 주님이 하셨음을 감사찬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 원래는 비도 온다고 했었는데 아침에 수정일기예보까지 발표하면서 비를 해로 바꿔주신 주님

또한 훈련 기간 내내 밥만 먹고 헤어졌던 한 동네 엄마가 고기까지 구워주겠다며 만남을 요청했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기도하며 나아갔을때 성령소책자로 뜨뜨미지근 했던 신앙을 붙잡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왜 이렇게 험난한 여정이었을까 생각해보니 동님 자매님이 너무 귀하고 순장으로 세워질 경우 계양과 김포땅을 초토화 시킬것을

원수가 먼저 알기에 그렇게도 공격했나 봅니다.

자매님의 훈련은 대기만성형! 그래서 훈련이 끝난 후에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이 충성된 자를 양육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훈련이 후 더욱 힘있게 순장의 삶을 살아갈 것을 기대합니다!

 

그동안 기도하며 여러모로 후원격려지지사랑해 주신 지체들에게 감사 또 감사합니다.

이 모든 훈련을 마련해 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친히 훈련순장이 되어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