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인원: 3명 (김창일/ 도광선/ 한윤부)

오늘은 바이블스터디 리더 유승열형제의 불참으로
(지난주 전화가 왔었다.)

알고 지내던 한윤부 목사님을 초청하여 모임을 진행하였다.

 

한목사님은

얼마전 수료한 <치매예방실버인지건강지도자 > 과정에서 알게된 동기이다.
워낙 재주 있는 분이라 한 번 모시고 싶었고 본인도 흔쾌히 승낙한 터라

이번 기회에 모셔보았다.

 

아쉬운 것은 비가 와서 인지 평소보다 반이나 줄은 (?) 참석인원이었다.
그러나,
한 목사님은 개의치 않고 울림깊은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다음은 메시지중 몇토막을 소개한다.

 

2000년 신앙심 깊은 큰 딸의 죽음은 믿지 않던 내가 신앙심을 가지게 된  그리고

목사가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치 동계올리픽의 영웅 안현수군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평소 안현수를 좌절케 한 빙상고위관계자에게 불평과 원망이 많았던 그가

러시아로 간 안현수가 소치올림픽에서 뜻밖에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적과 대우를

받게 되자 그는 오히려 절망을 준 한국 빙상고위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그동안 원망한 것을 모두 용서한다고 하였습니다.  

 

믿음 없는 그도 이렇게 잘되니 용서하고 감사하다고 하는데

믿음 있는 우리도 똑같다면 불신자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어려울때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2003년에 발생한 대구지하철참사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약 2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사고인거 알고계시죠?

사체를 알아볼 수 없어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탑승하는 모습을 담은

CC-TV를 이용하였는데

한 아줌마가 비명을 지르며 울더래요.

 

이유인즉, 자기 언니가 타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억울하다는 거예요.

3분후면 불에 탈 열차를 기여코 타려고 닫혀가는 문에 가방을 넣어서

다시 열리게 되었고 그래서 무사히(?) 탔더랍니다.

 

사람의 앞길은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알지 못하는 미래를 천년 만년 살듯이 살아가는 우리들 아닌가요?

나는 오래 살것이라 생각하지 않는가요?

나는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은가요?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 약4:13-14

 

오직 예수

오직 믿음

감사합니다.

 

참고로  한윤부목사님은 올해 58세,

원주근교 황둔에서 농사지으며

조그만 교회를 개척하시고 노인네 몇분과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십니다.

유행가를 가스펠로 개작하는 달란트로

많은 교인(?) 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 중 한 곡 맛보기로 올립니다.

 

서울탱고

                 방실이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 마세요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서울이란 낮선 곳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 다 모두 다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 잔하면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
<간주중>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 다 모두 다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 잔하면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다 잊으시구려

 

서울예수

                한윤부

내 나이 물어 보세요. 내 이름도 물어 보세요.

확실하게 중심잡고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고향도 물어보세요.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행복하게 꿈을 꾸며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에 인간사야 모두 다 모두 다 뜻이 있는 것

열심히 살다간 인생은 인생은 아름다운 것

한번 믿어나 보세요. 예수님 영접하고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다 맡기시구려

 

<추신>

강릉모임 지체들도

혹시 감동되면 연락하소

한목사님,  메시지 전하러 마다 않고 갈 기세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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