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2021.01.07 08:13

박상형 조회 수:4

사랑방(요일4:13~21)

 

 

어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은

다 하나님에게서 나온 영이라고 했다.

 

 

그리고 예수를 시인하면서도 행동은 아닌 거짓영들이 많아

그 구별방법이 상당히 어렵기에 세상의 방법을 좆아하는 것,

즉 믿음을 빌미로 내가 주도해서 하는 열정의 행위가

그 구별방법일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읽었는데

어제의 나의 부족한 묵상이 내가 한 것이 아닌

성령님이 해 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 성령이 하시는 일

 

우리가 하나님안에, 하나님께서 우리안에 계시는 것을 아는 것은

성령이 하시는 일이라고 한다.

 

(1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을 압니다.

 

 

예수가 육체로 오신 것을 보고 증언하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그 시인의 행위 또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14)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한 그것을 증언합니다. 

(15)만일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안에 계시고 그 사람도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2. 담대한 사랑

 

우리가 심판날에 담대함을 갖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되면 온전히 완성될 때

가능하다고 하며 그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다고 한다.

 

 

이 담대함을 갖게 되는 사랑,

이 두려움이 없어지는 사랑 또한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니다.

내가 가진 사랑으로는 결코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질 수 없고

오히려 두려움을 불러들이지 결코 쫒아내지 못한다.

 

 

성령께서 하신다.

그 성령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다.

나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받은 성령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도 내 안에 계시지 않고

나도 하나님 안에 있지 않다.

 

 

3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교회

 

코로나19시대의 교회,

그렇지 않아도 예배당에 모일 수 없고 성도들이 세상으로 빠져나가는 시대에

목사님이 평신도인 나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하라고 광고를 하신다. 

 

 

양쪽에서 신도들을 섬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시면서...

목사님이 말하셨지만 목사님안에 계신 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을 느낀다.

 

 

두 명이 성경공부 신청을 해 왔다.

이십여년을 해 온 일인데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떨린다.

 

 

성경공부를 하려는 목적이

한 지체는 말씀에 깊이 빠져 보고 싶어서 라고 했고

다른 지체는 본인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한다.

 

 

본인의 의지로 온 것 같고

목사님의 광고를 듣고 온 것 같지만

사실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온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도자인 내가 아닌 성령이 인도해 주실 것을 기도하며

공부를 시작했다.

 

 

첫날 공부가 끝나고 후기가 올라왔다.

짧은 후기를 읽는데 감동이 몰려온다.

 

"숙제도 제대로 못했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속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을 거 같아 기대가 됩니다." 

 

 

내가 성경공부를 인도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

성령님이 인도하신 것이다.

내가 인도했으면 이런 후기가 올라올 수가 없다.

 

 

예전부터 진행이 되던 또 다른 성경공부 방에서는 

요즘 서로사랑하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사랑이야기가 오고 간다.

 

 

내일 부터는 한줄이나 두 줄글이라도 묵상을 나누자고

권면을 하고 도전을 주는 지체가 있는가 하면

올라오는 묵상글에 인도자인 나보다 더 진지하게 답글을 달아주는 

멋진 지체도 있다.  

그냥 보고 있을 수가 없고 감동이 되어 눈물이 나온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고 한다는 말이

실천되는 모습들을 보고 있다

 

(21)우리가 하나님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또한 자기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고

형제자매를 마음 다해 사랑할 수 있는

이런 방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2021. 01. 0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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