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 참여자: 진기순, 김재권, 김창일

 

1월 10일~11일 retreat 참여자: 김재권가정, 김창일가정, 박남열가정, + 두가정 (어른 8명, 중고등5명, 초등이하 3명)

원주 오크밸리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기대했던 남기석형제님은 바빠서 참여를 못했고,  김창일집사님 교회의 세가정이 오셨습니다. 박남열집사님 가정은 전에 BBB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알았지만 나머지 두 가정은 처음보는 분들이었습니다. 중고등학교 자녀들이 5명있었는데 모두 보드타기를 모임하는 것보다 더 원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보드타는데 보내고 우리들은 9시경부터 모임을 가졌습니다. 한시간 가량 찬양을 했습니다.  4가정이 둘러앉아 하는 찬양이 은혜로웠습니다. 실로암 찬양후에는 김창일집사님 눈이 밝아지길 바랬습니다. 저는 성령께서 은혜를 주신다고 생각했습니다. 

 

"2009년 나의 3가지 교훈"을 나누었습니다. 모두 각자 하나님이 주신 교훈을 나누었으며 저에게는 감동이었습니다. 다양한 개인 상황에 처해있으며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누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은혜를 나눈 후 박남열 집사님은 출석하는 교회에서 매 주 이런 나눔이 있어 좋다고 자랑했는데, 듣기에 좋았습니다. 본인이 속한 곳에서 은혜를 누리며 살고 기회가 있을때 이렇게 나눠주시니 감사했습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것이니 누린 은혜를 나누는 것은 마땅한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의 교훈이 은혜가 되었으나 특히 한 자매님께서 시부모와의 갈등문제를 나눠주시고 "순종과 섬김의 교훈"을 나워주셨는데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선교를 하면서 일을 하는 것이 힘들고 또 그만큼 보람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님의 간증을 통해 시부모님을 모시는 것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고 성령의 통치함을 받을 때 진정으로 예수님께 순종할 수 있고 부모님을 섬길 수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의 교훈은 첫째, 아침 성경읽기는 매우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지난 한해는 성경을 읽으며 성령께서 은혜주시고 하루를 인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매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면 사람이 성숙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교훈입니다. 저의 편협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풍성하게 해주셨었는데 약 3주 지속되었습니다. 쓰고나니 우수워 보입니다만 그 때와 같이 성령이 통치를 받으며 지내는 것이 지금 저의 소망이 되었습니다. 셋째, 모임인도자를 하나님께서 복주신다는 교훈입니다. 학교에서 학과기도모임과 교회에서 청년부모님을 인도하며, 2명의 대학원생과 1:1성경공부를 하며 누린 주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다음날 아침은 조촐했습니다. 제 집사람, 저, 김창일 집사님 세명이서 전병일순장님이 보내주신 메세지의 반은 제 집사람이 읽고 나머지는 제가 읽었습니다. 전병일 순장님께서 못오셔서 아쉬웠으나 말씀에 감사합니다. 김창일집사님은 올해 충성된 동역자 2명을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눈썰매를 탔습니다. 김창일집사님은 눈이 불편하셔서 실내에 계셨고, 저희 아이들(8살, 6살)과 김창일집사님의 조카(8살)이 몹시 즐거워했습니다.

 

남기석형제님이 직장일로 심신이 몹시 지치신 상태입니다. 주님을 앙망하며 새힘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