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묵상함(욥36:17~33)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예수믿기 전에는
"재수없어" 하면서 그것을 무시했었지만
예수를 믿고 나서부터는
어려움을 묵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이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얼마나 이 어려움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며
만약 이 일이 해결하고 나서
다시 경험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려움을 묵상하면서 깨달은 교훈은
모든 고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은 아니지만
모든 고통속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시말하면
자신이 지은 인간이 고통스러워 하는데
모른체 하실 조물주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내 태도로 하나님의
개입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형편을 아신다는 것으로
내 태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내가 간절히 부르짖거나 하나님 보시기에 괜찮은
어떤 행동을 하면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내 중심적인 생각보다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실 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 말입니다.


그것이 나에게 가장 최선일 것이며
후유증이 없을 것입니다.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시니
바로 예수님 일행의 시중을 들었다고 하는 것과
"달리다굼~" 이 한 마디로 죽음에서 깨어난
회당장 야이로의 딸에게 바로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 것등이 그 증거입니다.


예수님께 치료를 받으면
병의 후유증도 없고 안정을 취할 기간도 필요 없으며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태로 고침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욥에게 최선의 방법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눈에는 욥이 잘 기다리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원망의 말이나, 한탄의 말이 조금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건 뭐 고통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왜 엘리후가 욥에게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엘리후의 입에 자크(지퍼)를 달았으면 좋겠습니다.
(2012.12.05.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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