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자매님의 소식입니다.

 

순장님, 샬롬 ~

주말 잘 보내셨어요?

 

순장님은 지속적으로 병원 다니시는거죠?

몸 괜찮으세요?

 

엄마 소식을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어제는 엄마가 결혼식이 있어서 오전 8시 20분 예배에 참석을 했습니다.

예배를 잘 드리고 담임 목사님께서 마지막 곡으로 예정되어있던 곡을 변경하셔서 이 찬양을 드리자고 했습니다.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그 찬양을 드리는데 어머니께서 많이 우셨습니다.

오빠 생각이 나서일수도 있고 엄마의 지난 험한 세월이 이 찬양 가사에 녹았는지 그 깊이를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찬양가사를 통해서 엄마 마음을 만지셨나 봅니다.

 

예배를 마치고 전 저희 교회에 다시 가야했기에

어머니를 새신자 교육부에 입교 시켜드리고 교회로 가는 길에 막내 고모랑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막내 고모가 한 시간 넘게 엄마를 위해 찬양 드리며 중보 중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이 찬양도 부르셨다는데 그 찬양 드릴 때 고모도 많이 우셨다고 하시네요. ^^

성령님께서 고모의 기도를 들으시고 엄마 맘을 만져주신 거였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기도의 영향력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기도해주시는 순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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