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급성 허리통증(두 다리를 전혀 못 쓰실 정도)으로 입원하신 지 6일 만에 수술을 받으셨어요.

척추신경협착증이라고 합니다.

4,5번 마디에 심을 박고 그 사이에 인공 뼈조각을 채워넣는, 전신마취로 2시간 반의 수술이었습니다.

수술 당일 밤부터 식사를 하시고 이틀이면 걸으실 수도 있답니다.

의사선생님이 수술도 잘되고 경과도 아주 좋다고 하셨대요.

 

사실 더 큰 병원으로 옮겨야 할지 잘 판단이 안 서는 와중에서 하나님이 지혜를 주셨고,

엄마 손을 잡고 허리와 다리에 안수하며 기도해주고 엄마가 무척 고마워하시는 일도 있었습니다.

(완고하신 아버지의 반대로 마음은 있지만 교회는 못 나가시는 상태)

72세의 나이로 잘 견디시는 것도 그렇고,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요, 중보기도의 능력입니다.

 

열흘 정도 입원해있어야 하는데, 엄마의 완전한 회복과 돌보시는 아빠의 건강,

우리 부부가 두 분을 사랑과 정성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이로써 마음문이 활짝 열리시도록,

생각나실 때 기도 부탁드릴게요.

 

기도해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