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초고속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된 DNA가

체세포분열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본적이 있었다.

DNA가 여러 세포로 분열하면서 인간의 형질과 형체를

만들고 누가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각 기관에 형성될

세포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질서 정연하게 인간의

각 기관과 조직이 하나씩 만들어 지는 발달과정이 경이로웠다.

나는 동영상을 보면서 이런 감동과 깨달음을 느꼈다.

나란 존재가 부모로 인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부모가 있기전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실 때

DNA안에 나를 계획한 수백만개의 세포가 분열하여 하나님의 질서안에서

이루어진 귀한 존재로 먼저 계획된 존재란 것이 느껴졌다.

내 존재감이 부모가 있기전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이

오늘을 살아가는 내게 힘이되고 그런 나 자신을 사랑하게 하고

다른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시편139:13~16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 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