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디모데전서6장(7/25)

2011.07.26 13:07

박진수 조회 수:2770

- 메시지를 준비할 때마다 늘 시간에 쫒긴듯 합니다.

  성경도 여러번 읽고 관련되는 책도 읽고 해설서도 보고 

- 그러나 역시 성령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  

 

 

제목 : 자족과 선한 싸움


저희 어머님은 저를 임신한 후, 사과가 그렇게 먹고 싶었답니다. 그러나 옛날에는 사과가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기도 해서 아버지께 좀 사다 달라고 하시면 번번히 안 사다 줬는데, 출산 며칠 전 드디어 사과 3개를 사다 주셔서, 1개는 고모 주고 2개는 어머님께 주셨는데,1개를 먹고 나중에 1개를 먹으려고 남겨 두었는데, 이미 고모가 벌써 먹었다고 하시면서, 몇 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쉬워하셨습니다. 

3년전에 어머님과 단둘이 추억여행을 하면서 "어머님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뭐냐고?"물어보았을 때, 저희 어머님이 제게 해준 사과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저는 참 가난하게 태어났고 가난하게 살았으며, 지금도 여전히 가난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에 대해서는 늘 이중적인 생활태도를 가지고 살았습니다. '왜 나는 가난하며, 돈을 잘 벌지 못할까?  태생적으로, 유전적으로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인생인가?'

특히나, 부동산이 광풍을 불었던 지난 몇 년 전에는 "남들은 빚내서도 집 잘사는데 왜 집을 안사냐고?" 저를 몰아부치던 아내를 바라보면서, 가난한 남편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전세계약을 할 때면 무슨 죄 지은 것도 아닌데 집주인에게 주눅 들어 있는 아내를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기죽어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얼마나 마음 아픈 것인지?

그래서 돈을 참 많이 벌어야겠다는 막연한 망상과 ‘돈은 악이야, 필요없어'라는 알 수 없는 청빈 사이에 숨어 있는 돈에 두려움 내지는 분노였습니다.


오늘 성경은 바울사도를 통해 우리가 일만악의 뿌리인 돈에 얽매이지 않고 자족하는 마음이 무엇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지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말씀보도록 하죠.  딤전 6:6,12절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마음을 열고 말씀을 통해 성령이 저희에게 전해주시고자 하는 진리를 듣고자 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말씀해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째는 자족하는 마음, 그것은 공수래공수거의 마음입니다.

7절,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태어나지만, 그 손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두 손바닥을 쭉 펴고 관에 묻힙니다. 가진 것 없이 천국을 가거나 지옥을 갑니다. 다만 나그네처럼 이생의 삶을 살아가면서 이생의 것을 사용하다가 갑니다.

8절,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돈이 우리에게 편리함을 줄지 모르지만 행복을 주지는 못합니다. 돈이 우리에게 그럴 듯한 외양을 줄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영혼을 아름답게 수놓아 주지는 못합니다.

성공과 개인의 행복은 물질적인 번영이나 대중의 찬사나 규칙 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돈을 멸시하거나 부정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삶을 영위하기 위해 돈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많을수록 좋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선한 싸움을 하는 것처럼 우리의 돈벌이나 돈의 사용도 선을 위해서 분투하고 싸우냐 하는 것입니다.

어느 여류 전기 작가가 영국의 위대한 제독 웰링턴의 전기를 쓰면서 여성의 섬세한 눈으로 웰링톤 제독의 돈 씀씀이에 대해서 깊이 있게 연구했다고 하는데, 한 인간의 삶과 인격은 그 돈 씀씀이를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얘기를 해보면, 제가 예수님 영접하기 전에는 소비되는 돈의 대부분이 저를 위해서 썼습니다. 그것도 몸 버려 가면서 술을 마시는 데 대부분의 돈을 탕진했습니다. 또는 말도 안 되는 대박투자 상품에 투자해서 쪽박을 차거나 교만 떨고 으스대는 데 돈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돈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제가 사용하는 돈의 70%이상이 교회 봉사활동과 회사 신우회 활동, 특히 우리 비비비삼성역 활동에 쓰고 있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최근에 저와 아내는 “왜 우리는 늘 돈이 없을까?”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하다가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돈을 주시는 것도 우리의 인격이 그 돈에 합당할 때 거기에 맞게 주실 것이다“라고요. 아마 지금 제게 약간의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저의 삶은 지금보다는 치열하지 않고 신앙 역시,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니 족하게 살자고 결론을 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중보기도할 때면, 물질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형제, 자매님들이 느껴집니다. 삶에 주눅 들고 불안한 미래로 인해 자꾸 세상적인 뭔가를 기웃거리고 싶고 돈이 있으면 내가 하나님께 잘할 것 같고하는 마음들이요. 그러나 속지 마십시오. 그것은 사단의 전략이며,기만술입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세상이 좋아 예수님을 떠나 갈라디아로 간 데마들을 얼마나 많이 봅니까? 그들은 세상살이가 어려워서 간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좋아서 간 것입니다.

지금 현실이 어렵고 힘듭니까? 남들 다 있는 돈이 없어 미칠 것 같은가요?

그럼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의 힘으로 우리에게 자족하는 마음을 달라고요. 감사하는 마음을 달라고요. 평안케해달라고요. 그러면 사랑의 하나님은 그렇게 해주십니다. 아멘!


둘째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라는 것입니다.

현실과 상황에 얽매이지 말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라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이란, 로마서 12장 2절의 말씀처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것처럼 살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변론과 언쟁, 부패해지는 마음, 다툼과 부하려는 삶의 태도, 돈을 사랑함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서 영생을 취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2천년이 지난 우리에게도 똑 같은 명령입니다.

의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기뻐하는 것입니다. 시편 97:12말씀은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경건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삶입니다. 경건은 추상이 아니라 현실이며,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8절,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말씀처럼 경건은 연단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말씀,기도,전도,양육,훈련 등 베이직 삶을 통해서, 수레바퀴의 삶을 통해서 끊임없이 갈고 닦는 것입니다.

믿음은 무엇입니까?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우리 인생의 비전과 꿈입니다. 믿음이 있기에 역사가 발전하며,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5백년, 천년을 바라보며 삽니다.

사랑은 무엇입니까?

요한일서 4장 7절 말씀,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은 쌍방향입니다. 서로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사랑이 없습니다.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서 성령님으로부터 사랑을 끌어와야 합니다. 사랑을 하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도 높고도 넓고도 아름다운지를 알게 됩니다. 사랑하면, 지혜로워지고 사랑하면 똑똑해집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이라도 진정 사랑을 해보셨나요!.


사랑하는 삼성역 형제, 자매님, 우리는 하나님이 정해주신 공동체입니다.가족입니다. 하나님이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즉 사랑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즉 사랑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약속하십니다.

사랑은 우리를 깨끗케 합니다. 사랑은 우리를 인내하게 합니다. 사랑은 우리를 온유하게 합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인내하며, 온유합니다. 친절합니다. 겸손합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삼성역모임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저의 뇌 활동의 50%이상은 삼성역 모임을 위해 쓰입니다. 저의 용돈의 60%이상은 삼성역 모임을 위해 사용하려 합니다. 앞으로 4년간 저의 꿈과 비전의 대부분은 삼성역을 위한 것이며,저의 대화의 60%이상은 삼성역과 삼성역 형제,자매들에 관한 것입니다. 저의 사용가능한 시간의 70%이상은 삼성역 모임의 것입니다.


지금 제 나이 마흔 여덟,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저는 우리 삼성역모임을 위해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려 합니다.

제 자신 끊임없이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할 뿐 아니라 형제,자매들이 믿음의 선한 싸움의 전장에 나갈 때 항상 맨 앞에 서고자 하며, 싸움에 지쳐 눈물 흘릴 때 같이 울 것이며, 선한 싸움의 전략전술을 이야기 할 때 귀담아 듣고 최선의 전략전술을 세워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15절 말씀처럼, 하나님이 예수님의 나타나심을 보일 때에, 예수님 앞에 달려가 수없이 상처난 제 마음을 열어 보이며, 상한 심령으로 선한 싸움에 달려갔노라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목놓아 이야기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이 길을 저와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까?

그리하여,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라고 부르시는 그 하나님의 따스한 목소리를 경험해 보지 않겠습니까?


기도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자족한 마음으로 선한 믿음의 싸움을 싸워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취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우리 형제, 자매님들 인생 가운데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의 영광을 주시옵소서.

이 밤 성령께서 저희로 서로 교통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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