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안구건조증

2011.07.22 10:36

박제한 조회 수:1551

컴퓨터가 일상화되고 스마트폰에 눈을 대고 살면서 눈이 많이 피로하시죠?
안구건조증에 대한 기사를 올리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세요.
눈을 쉬게 하는 법은 먼 산을 쳐다보는 것보다 좋은 게 없습니다.



◆ 안구건조증
눈물의 생산이 줄어들거나 눈물 성분의 조화가 깨어지면서 눈물이 마르게 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각막에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다.

1. 원인
눈물샘이 위축되어 눈물의 생산이 적거나 관으로 눈물이 너무 잘 빠져나갈 때, 눈물을 공급하는 통로가 막혔을 때, 지방층을 만드는 샘의 장애로 나타나게 된다.

컴퓨터 작업 등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대체로 눈물의 양이 줄어드는 중년부터 심해진다. 만성 결막염 등의 염증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2. 증상
눈병 등 뚜렷한 원인이 없는데도 눈에 뭔가 낀 것 같고, 쉽게 충혈되며 따갑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대개 오후에 증상이 심해지며 바람, 에어컨, 담배 연기에 예민해지고, 책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금방 눈이 침침해지고 따가우며 쉽게 피로해 진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 오후가 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장시간 독서 시, 컴퓨터 앞에서 오래 작업하는 경우, tv시청 등 눈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

때때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눈물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려움, 눈부심, 점액성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3. 진단
안구건조증의 진단에는 환자 본인의 주관적인 증상이 가장 중요하며, 현재나 과거의 질환이나 투약상태 등에 대한 것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또한, 안검이나 결막의 질환 유무를 알아보아 그 원인질환을 찾아보고 다음의 검사들을 통해 진단하게 된다.

안과용 현미경 하에서 직접 눈물을 관찰 
눈물막이 마르는 시간을 측정 
눈물 분비량을 재어 보는 방법 등 


4. 치료
심해지면 각막염으로 발전하기 쉽고, 최악의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방법으로는 안약으로 인공 눈물을 보충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눈물의 누출관을 전기로 지져서 막거나 실리콘 마개를 누관으로 삽입해 눈물이 오래 머물도록 하는 수술요법이 있다. 이외에도 눈에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에 대한 치료도 같이 하게 된다. 


◆ 자가간호 

 - 눈을 자주 깜박거려 각막에 눈물을 자주 적셔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눈을 비비면, 각막이 손상되어 증상이 악화되며, 이로 인해 각막염이나 결막염이 생길 수 있다. 
 - 실내 습도를 올려 주어 눈물이 증발되는 것을 줄여 준다. 
 -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해 준다. 
 - 머리 염색, 헤어 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다. 
 - 장시간의 독서나 컴퓨터 작업은 피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 한 경우에는 시간마다 잠시 눈을 감고 쉬어야 한다. 
 - 컴퓨터 모니터나 tv화면은 눈 높이 보다 낮추는 것이 안구가 공기에 노출되는 면적을 줄이게 되므로 도움이 된다. 
 - 안구가 건조한 사람은 콘택트렌즈의 착용이 바람직하지 않으며, 비행기를 타야 할 경우에는 안구 건조가 심해지므로 인공 눈물을 준비하여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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