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월요일 메시지-딤전4장

2011.07.13 10:57

박진수 조회 수:3526

- 지난 월요일 갑자기 본부장 주재 회식이 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식사하면서 있다가 모임에 도착했는데 바로 메시지를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많은 준비를 했던 메시지 인데도 불구하고 제 말이

  지체들의 마음에 꽂히지 않고 허공으로 자꾸 날아 가더라구요.

- 그러면서 문득 깨달아 지는 것은 메시지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므로 메시지 전에 충분히 성령님이 말씀하실 수 있도록

  저의 육신과 저의 영혼이 준비되어져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 섬길 수 없듯이 세상모임(회식)과 우리모임을 겸해서 섬길 수 없다는 것을

  회개하고 고백합니다.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비록 연이어 진행된 일이지만 월요일 저녁은 온전히 드려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적어도 6시부터는 성령이 내 안에서 운행하실 수 있도록 나의 육신과 나의 영혼의 수면을 잠잠히

  가라앉혀야 함을  권면합니다.

 

- 다음은 월요모임에서 제대로 하지 못한 딤전4장의 매시지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제목 : 참된 리더의 덕목


지난 토요일 오후에 몇 명의 순장님들이 코엑스 인근에서 노방전도를 했습니다. 총 17명을 전도하고 이중 10명이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노방전도를 할 때면 많은 기도를 하고 나옴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잘 되지 않다가 한 30분 정도 지나면 두려움도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얼굴표정도 좋아지고 목소리 톤도 좋아지면서 슬슬 전도가 이루이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매일 전도하지 않고 1주일에 1번씩 전도하다 보니 적응시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지속적인 연단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4장에서 디모데에게 참 지도자, 즉 리더는 어떠한 덕목을 가져야 하는지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bbb 모임은 직장내에서 평신도 선교사로 살아갈 지체들을 선발하고 양육하고 훈련하여 성도의 삶에서 선교사의 삶으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성경공부, 암송, 전도, btc훈련을 통해 참된 리더들을 세우는 공동체입니다. 우리 모임의 순장들은 어둠 밖에 없는 황량한 땅에서도 빛을 발해야 하며, 말씀이 없는 곳에서도 말씀의 씨를 뿌려야 하며, 교회가 없는 곳에 교회 공동체를 세워야 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입니다.

바울은 그의 영적아들, 그의 참 동역자인 에베소 교회의 젊은 담임목사인 디모데에게 공동체를 바로 세우기 위해 리더로서, 순장으로서 어떠한 덕목을 가져야 하는지를 설파하고 있습니다. 또한 2천년이 지난 우리에게도 똑같은 의미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말씀부터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말씀 딤전 4:7,11,13,15절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너는 이것들을 명하고 가르치라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이 밤, 저희와 함께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희들, 들을 귀를 열고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겠사오니, 2천년 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말씀이 우리의 말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직장과 공동체 가운데 참된 리더, 참된 순장,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존귀하옵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바울이 말한 그리고 성령께서 우리에게 말하는 참된 리더, 참된 순장 그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그 덕목은 무엇인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경건에 이르도록 끊임없이 연단하는 자입니다. 바울은 7~8절에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경건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도덕적, 윤리적 경건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NIV영어성경은 이 말씀을 “train yourself to be godly.”표현하고 있는데, godly, 하나님과 같이 즉 경건이란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는 것’을 뜻하고 있습니다.

갈5:22~23절은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구속의 순간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인격을 닮아가기 위해 달음질해야 하며, 그것이 우리의 면류관이 될 것이며, 천국에서의 우리의 상급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이 재림하는 그 순간에 우리의 연단은 끝마쳐지며, 완성되어질 것입니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단하라, 연습하라, 연단, 연습은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기 위해 우리는 얼마나 구체적으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복종시키려고 애쓰고 노력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고전 9:24~27절에서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경건을 연단하기 위해 바울은 특히 두 가지를 조심하라고 권면합니다.

먼저는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라’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이야기, 쓸데없는 한담, 인터넷 서핑, 과도한 TV시청, 별 의미 없는 연예인 이야기, 음담패설 등 의미 없는 대화를 없애고 말씀에 착념하라는 것입니다. 기도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경건의 유익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습니다. 건강해서 좋고, 보기 좋은 몸매와 호감을 주는 볼륨 등이 육체가 주는 유익이라면, 반면에 영적 유익은 지금 이생 뿐만 아니라 금생 즉, 천국에 가서도 크나큰 유익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육체는 버려져도 내 사람됨은 영원까지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천국의 삶을 누리는 유익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한 후 죽어야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자리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경건은 끊임없는 베이직의 삶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교제와 전도의 삶입니다. 그리고 루틴한 삶입니다. 그러나 그 루틴은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똑같은 삶이 아니라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달라지는 조금씩 변화하는 삶이며, 그 방향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향해서 변화되는 삶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 가운데 겸손과 온유와 친절과 인내로 나타나는 삶입니다. 직장 가운데 가정 가운데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의 삶입니다. 나는 과연 기쁨을 주는 사람인가? 감사와 친절을 주는 사람인가? 심각하게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참된 권위를 추구하라’를 것입니다.  12절에서 바울은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된 권위를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 순장님들은 잘 알 것입니다.

바울은 본 4장에서 참된 권위의 3가지 특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도덕적이고 인격적인 권위입니다. 책임질 수 있는 언어생활, 말과 행실이 일치된 삶,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는 삶, 도덕적으로 순결한 삶을 살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권위입니다.

둘째는 모본에 의한 권위입니다. 순원과의 맨투맨 관계 속에서 순원에게 모본을 보이지 못한다면, 우리는 맨투맨의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공생애 3년 동안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모본은 예수님이 부활하고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 사역의 교과서가 되었고 또 그들 삶의 모본이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3년간 저의 멘토인 이복영 순장님과 일대일 양육과정을 통해 어떻게 순장으로 살아갈 것인지, 어떻게 모임을 위해 섬기며, 사역할 것인지를 배웠고 가끔 제가 사역의 길 위에서 길을 잃을 때면 그 때 이복영 순장님은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길을 찾아 갑니다.

리더는, 순장은 또한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노방전도의 현장에, 훈련의 현장에, 기도의 현장에, 말씀공부의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현장을 떠난 리더나 순장의 권위는 상실되고 권위주의만 남게 됩니다.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처럼 그럴싸한 말만 남게 됩니다. 권위 없는 권위주의는 미혹의 영과 거짓말하는 영에 휘들리게 되며 결국 공동체를 무너뜨리게 됩니다.

순장님들은 노방전도의 현장에 나오셔야 합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해도 시간을 창조해서라도 나오셔야 합니다. 또한 맨투맨의 현장에서 말씀을 놓고 교제해야 합니다. 사역의 현장에 없으면서 어떻게 권위를 내세울 수 있습니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순장은 사역의 현장에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영적권위입니다. 이 영적 권위는 명하고 가르치는 가운데 생깁니다. 13절에서 바울은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순장님들은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가르치기 위해서는 배우는 자들보다 적어도 3배 이상의 시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성경공부 인도자는 적어도 3시간 이상의 성경공부 인도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조원들 한 사람 한사람을 놓고 기도하면서 그 영혼을 위한 질문들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 질문들이 조원의 마음을 파고 들어 회개와 변화의 동인이 되어야 합니다. 1주일 168시간중 성경공부 인도를 위해 말씀공부는 하는 인도자는 성령이 주시는 무한한 은혜를 또한 경험하게 됩니다. 인도자가 말씀준비를 안하면, 그 날 성경공부는 시간낭비입니다. 성경의 외연에 있는 몇 가지 지식과 한담 수준의 직장, 가정 이야기만 하다 말게 됩니다. 그런 성경공부는 우리 모임을 황폐하게 합니다. 성경공부 시간에 인도자의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쳐 은혜의 시간을 주지 못한다면, 인도자는 조원들의 시간을 잡아먹는 하마에 불과합니다.


세 번째는 ‘성숙을 도모하라’ 는 것입니다. 15절에서 바울은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순장으로, 리더로 세움받았다고 해서 그가 완전한 인간은 아닙니다. 우리 또한 완전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완전할 수는 없어도 성숙을 증명할 수 는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과연 여러분은 성숙을 증명할 수 있습니까? 순원의 영적성장은 순장의 영적수준 또는 영적한계에 머무는 경우에 많습니다. 순장이 성숙하지 않는다면, 순원 또한 성숙하지 않습니다. 리더의 삶은, 순장의 삶은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아야 합니다. 믿음의 진보와 인격의 진보가 삶에 나타나야 합니다. 매일 쳇바퀴 또는 oate에서 벗어나 진보와 성숙의 oate를 작성하기 바랍니다.

연말에 우리는 리트릿을 통해 2010년에 비해서 2011년은 어떠한 진보가 있었는지 모임 전체적으로, 개인적으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성숙을 도모할지를 같이 고민해보고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바울은 15절에서 성숙을 도모하라고 권면하면서 16절에 그 목적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즉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라’ 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숙은 향방없는 성숙이 아니라 내 자신의 영혼과 내 자신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구원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죄의 대가인 형벌로부터의 구원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죄악의 세력으로부터 구원받는 것, 즉 성화의 과정에서의 구원과 주님 다시 오실 때 우리에게 면류관으로 주어질 죄의 존재로부터의 구원, 죄 자체로부터의 완전한 해방, 즉 영화의 구원을 뜻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숙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이곳에 도래할 때 하얀 세마포를 입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담대하게 서는 데까지 나아가는 성숙이어야 하며, 우리 삼성역 공동체를 통해 형제, 자매들이 사랑 가운데 나아가야 할 사역의 최종목표이며, 소망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천국에서 우리가 했던 사역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며, 얼마나 사랑스러웠으며, 얼마나 축제였던지를 고백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삼성역 형제, 자매님 천국의 축제를 지금 도모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베이직 삶을 통해서, 노방전도와 관계전도를 통해서 순장, 순원과의 맨투맨을 통해서, 그리고 BTC훈련을 통해서 여러분의 삶의 Quality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신앙의 Quality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드리는 하나님의 영광의 Quality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 참된 권위를 추구하라, 성숙에 이르도록 도모하라는 성령님의 말씀이 이번 주간 사랑하는 삼성역 형제, 자매님들의 삶의 모토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의 삶과 신앙과, 하나님 께 드리는 영광의 Quality를 높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말씀이시고 능력이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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