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최고의 명 설교라고 불리는 페리스 라이드헤드의 은 10세겔과 옷 한 벌에 관한 설교입니다.

편의주의 기독교라는 제목의 설교로도 불리는 설교입니다.

 

페리스 라이드헤드의 설교를 제가 조금 정리하였습니다.

원문은 유투브에서도 볼 수 있고, 다음 까페 옛적 그 선한 길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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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주의 기독교(페리스 라이드헤드 편집)

 

 

당신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그리스도를 영접하십시오.

아름다운 천국이 저 위에 있는데 고통스럽고 끔찍한 지옥에 가고 싶지 않으시죠.

 

당신은 이런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혹시 이런 말로 전도하고 계십니까?

당신은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오늘 성경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위와 같은 말이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것인지 같이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본문 말씀 배경 설명을 잠깐 드리겠습니다(사사기 17)

 

사사기 17장의 내용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미가의 어머니가 은돈 1,100세겔을 잃어버린 것을 알고 이를 훔친 사람을 저주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미가가 어머니에게 은돈을 훔친 것은 자기라고 고백합니다.

그러자 미가의 어머니는 여호와께서 너의 잘못을 복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하며 되찾은 1,100세겔 중 200세겔을 여호와께 거룩하게 드린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가지고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예복인 에봇과 드라빔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레위인도 아닌 자기 아들 중 한명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그 무렵 베들레헴에서 살고 있던 한 청년이

베들레헴을 떠나 살 곳을 찾다가 미가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미가는 그 청년이 레위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매년 은 열 세겔과 의복과 먹을 것을 줄 테니 제사장이 되어 달라고 요청하였고, 그 청년은 이를 승낙하였습니다.

 

그 후 그 청년은 한 집안의 제사장보다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더 낫지 않느냐는 단 지파의 제안을 받고 미가의 집에 있던 에봇과 드라빔을 훔쳐 단 지파와 함께 이동하게 됩니다.

 

이것이 사사기 17장의 본문 내용입니다. 그런데 성경의 이 장면은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

 

우선 200세겔을 여호와께 드린다고 하면서 이를 우상으로 만든 것과, 대제사장의 의복인 에봇을 자신의 임의로 만든 것과, 레위인도 아닌 자기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은 것과, 제사장이 아니었던 청년을 레위인이라는 이유로 제사장으로 삼았던 것과, 그것도 한 집안의 제사장으로 삼았던 것과, 레위인 역시 은 10세겔과 의식주를 제공받기로 하고 제사장 직을 수락하였던 것과 미가의 집에서 기왕 하던 제사장직을 단 지파의 요헌신짝처럼 버린 것입니다.

 

이를 요약하면 어떻습니까?

미가는 하나님이 정하지 않은, 자신이 마음대로 정하는 수단으로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레위인 청년 역시 세속적인 영속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불법적인 예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미가와 레위인을 통해 드러난 시대적 문제점이었습니다(~의 문제)

 

그러나 여기서 그쳐서는 안됩니다. 아직 중요한 점이 남아 있습니다.

미가와 레위인 청년이 이와 같은 일을 했던 동기는 무엇입니까?

미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이고(사사기 172),

레위인 청년은 자신의 안위, 즉 세속적인 영속을 위해서입니다(,의 문제).

 

이는 결국 무엇을 의미합니까?

종교적 활동과 하나님이 세속적인 영속이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것을 의미합니다.

세속적인 영속은 결국 인간의 행복을 의미합니다.

결국 인간의 행복을 위해 종교적 활동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미가의 이러한 사례에서 보여주는 시대의 부패를 간단히 요약하면

(1) 하나님의 섬기는 것은 인간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만연해 있다는 것과,

(2)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도 성경에서 정한 대로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서 성경은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사사기 176).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된 백성이었고,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사가기 176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중심에 하나님을 두지 않았고 그 자리에 자신을 두었기 때문에 모든 목적은 자신의 행복이 되었고, 하나님마저 그 수단이 되었던 것을 지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두지 않으면 자신이 중심이 되고 그 결과 자신의 행복이 모든 목적이 되며 하나님마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 시대는 이와 다르다고 생각합니까?

무수히 많은 자기계발서적 또는 처세술 관련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고, 많은 기독교인들도 이러한 책을 주의깊게 읽습니다. 이러한 책에서의 가르침은 어떠합니까. 자신을 믿고 자신의 힘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며, 그러할 때 행복할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교육은 어떻습니까.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므로 어린이들을 절대적인 기준에 맞추어서 양육해서는 안되고, 따라서 교육의 목적은 자신을 표현하며 자신의 존재를 극대화하며 자신이 되고자 하는 존재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며, 타인의 다름과 행복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들 밑에 깔려있는 근본적인 지침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의 목적은 인간의 행복이고 사람은 서로 다르므로

개인이 행복의 기준을 정해야 하고, 이를 달성하는 방법도 다양하며 모든 사람은 이를 존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 인본주의이며, 이는 실용주의와 같이 발전한 사상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사상에서 자유롭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을 믿으면 많은 축복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이는 결국 축복을 받기 위해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을 양산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의 절정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가르침의 절정이 천국에 가기 위해서 교회에 나오라는 것입니다. 아닙니까?

 

그리고 또 무엇이라고 합니까?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영접기도를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세상에서는 할 일을 하고 교회에서는 회개만 하면 된다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가르침이 성경적입니까?

성경 어디에도 그러한 말은 없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만물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었고,

만물은 그 존재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고...

결국 만물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본주의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루시퍼가 타락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아닌 자신의 영광을 추구하다가 타락한 것이 아닙니까?

 

성경은 예수님을 영접하기 위해 무엇을 하라고 가르칩니까.

회개하라고 가르칩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선악과의 결과로 그 동안 자신이 하나님처럼 되어 선악을 판단하며 죄를 저지른 것을 뉘우치고 진정한 하나님을 받아들이며 그에 순종하고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만물의 주인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인정하는 영혼의 외침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과 무관하게 살았던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아는 영혼의 마음입니다.

 

이는 인본주의에서 돌이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이 회개하려고 하였던 이유가 지옥가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면

당신은 복을 받기 위해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만든 미가의 어머니와 같습니다.

10세겔과 옷 한벌을 위해 하나님을 섬긴 레위인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유익한 일을 해주시기 때문에, 유익한 일을 해주시기를 바라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신입니다.

 

저는 죄를 용서받았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게 헌신하기 전에 구원받았다고 느끼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구원을 받은 대가로 그리스도께 헌신하려는 것으로,

미가나 레위인 청년과 다름 없습니다.

10세겔을 먼저 주어야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한 사람,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

진정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그들이 말로 그렇게 표현을 하든 안하든

그리스도께 와서 이러한 고백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주님

저는 주님이 만물의 주인임을 압니다.

저는 주님께 순종하겠습니다.

저는 주님을 섬기겠습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하겠습니다.

제 생명이 있는 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주님이 제게 그러신 것처럼...

그렇게 살다가 생명이 다할 때 제 영혼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여전히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는 당신과 거래를 하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그 차이를 아시겠습니까?

 

자신의 행복이나 안위를 위해 하나님을 섬기려 하는 미가나 레위인 청년과

하나님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회개하는 사람과의 차이점이 보이십니까?

 

왜 당신이 십자가로 가야 합니까?

왜 당신이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해야 합니까?

왜 당신이 부활한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합니까?

 

제가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그것만이 우리 인간이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임을 인정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십자가로 가서 그리스도의 죽음에 동참하지 않고, 그리스도와 연합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하나님 자신을,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육으로, 당신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자기의 방법대로도 하나님을 섬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미가의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지고 있는 육적인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조금도 영광스럽지 않습니다.

 

당신이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같이 죽고 부활하여 정결케 되는 역사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당신은 오직 당신이 갖고 있는 것만으로 그리스도를 섬기게 됩니다.

 

그러나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는 사망선고를 받은 것 외에는 없습니다.

인간의 외모, 인간의 성품, 인간의 능력, 인간의 생각, 인간의 성취, 인간의 노력

이런 것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지 못합니다.

 

당신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신 안에 계신 하나님께 순종할 때입니다.

 

그러기에 당신은 십자가에 서야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십자가에 서는 이유는

당신이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기쁨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승리도 주시겠지만,

기쁨도 주시겠지만,

당신이 십자가에 서는 이유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좇아가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혔다고 간증할 수 있을 때까지

오직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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