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되는 질문
질문을 받을 때 당황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는데 질문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당황하게 되고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적잖이 놀라는 경우도 있다
질문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방이 알고 싶어하는 것이고
나에게 물어본다고 하는 것은 나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간에 질문이 공유가 되어진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질문이 공유되어진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예상질문이다
상대방이 예상질문을 한다면 그 질문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될 것이고 필요하다면 그 질문에 대해서 준비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는 질문의 범위와 깊이를 사전에 조율을 하게 된다면 아주 깊은,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TV에 나오는 유명한 토크쇼를 보면 정말 어떻게 저렇게 대답을 잘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런데 그 질문과 답변에 대해서 사전에 철저히 교감이 이루어지고 합의가 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깊은 감동이 있는 TV토크쇼를 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코칭을 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방에게 오늘 어떤 이야기를 했으면 좋은지에 대해서 주제를 정하라고 하면 그 사람은 고민하다가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에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들었다 상대방에서 본인이 이야기할 주제를 선정하게 하는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고 또한 말하는 사람에게 자유케 하는 효과가 있다
아침교제를 할 때 지난주간에 감사했던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감사한 것이 없었다고 하거나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 질문을 매주 하게 되면 그 질문에 대해서 오면서 생각을 하고 정리를 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일정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한주간의 삶을 나누는 것이기에 쉽게 나눔을 가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래전에 아침교제를 하던 한 형제의 일이다
‘지난 주간에 감사했던 일들이 있었으면 나눠주시겠습니까?’
‘저는 없는데요..’
‘지난주간에 하나도 없었나요? 그냥 아무일들이 없었나요?’
‘그냥 그랬습니다 매일 똑같이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
이 대화를 하면서 마음속에 답답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매주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했더니 이제는 매주 이야기할 것을 미리 생각해서 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쉽게 본인의 삶을 나눠주었습니다 심지어는 그 삶속에 녹여져 있는 하나님이 일하심도 나눠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좋은 나눔을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또한 동일한 질문, 즉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는 질문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매우 필요하다는 것이다 토크쇼에서도 큰 줄기의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근황에서 최근의 일들 그리고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면 일정한 패턴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좋은 나눔을 가진다고 하는 것은 예상된 질문과 패턴을 통해서 보다 원활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
가장 않좋은 사례가 갑자기 자기만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상대방에서 질문을 하는것이다
너 이거 알아?
이 말인즉은 나는 알고 너는 모르는데 너는 왜 이것을 모르는 거니 이 바보 멍충이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누군가에게 좋은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감하는 것을 나누는 것이 필수 적이다
성경나눔을 가질 때 흔히 빠지게 되는 오류가 여기에 있다
‘자~ 한번 나눠주세요..
???
이것은 함께 나눔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는 질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나눔을 위해서 미리 어떤 것을 나눌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어떤 질문을 할지에 대해서 교류를 가지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그래서 최근에 개발한 성경나눔은
나눔의 질문을 4가지로 정리를 해서 질문을 하고 있다
①지난 주간(일간)의 삶을 한 단어로 표현해 주시겠습니까?
②오늘 함께 할 성경본문을 읽어보겠습니다
③오늘 본문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④보면서 느끼고 공감이 되고 묵상하게 된 것은 무엇인가?
⑤오늘 성경나눔 시간을 한마디도 요약을 하면 어떻게 표현이 됩니까?
이 질문을 알고 있다면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큰 고민이없을 것이고 아주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서 준비가 될 수 있다
좋은 질문은 말하려고하는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더 깊은 곳의 샘물을 길어 올리는 역할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질문은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가지고 있는 것 이하를 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