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소복히 내린 눈 위로 차를 달려서 순장기도회를 갔습니다.

주차장에 새로 길을 내면서 내리고 나니 딱 처음 내린 때 묻지 않은 눈 그대로였습니다.

다행히도 오는 길에 사고도 없이 잘 왔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리미틀리스 라는 영화를 봤는데 알약하나만 먹으면 천재가 되는 주인공이 부작용을 모두 해결하고 성공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아, 나도 딱 그렇게 명석하게 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며칠동안 공상에 공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포레스트 검프 를 오랜많에 다시 보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참 부족한 사람 들어 쓰셔서 정말 눈물나게 감동적인 역사를 이루시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이 한해도 제가 있는 그대로 하나님께 온전히 도구되어 쓰임받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