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신천지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파헤치는 TV특집 다큐멘터리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했다.  

16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제작 기간만 1년이 걸린 대작이다. 

교계 최초로 이단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 

'신천지에빠진사람들'은 2014년 1월 기획돼 1년 만에 완성됐다.

한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8대의 관찰카메라가 설치해 2천 시간에 걸친 관찰기록을 토대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이다. 

CBS에 따르면 촬영 분을 정리한 원고만 4천 페이지에 달한다.

CBS 신천지특별대책팀은 "이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가 종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단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방송은 16일 오후 8시10분 1부 '계시록', 17일 오후 '8시10분' 2부 '청춘'을 시작으로 23일 3부 '중독', 24일 4부 '거짓말', 30일 5부 '상처', 31일 6부 '가족', 4월6일 7부 '사랑', 4월7일 8부 '말씀'이 일주일에 두 회씩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특집 다큐멘터리 예고 동영상이 페이스북과 유투브 등에 공개되자 페이스북 CBS JOY계정의 경우 하루 35만여명이 게시물을 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김수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