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날이 좀 추웠습니다.

해가 간간이 나기는 했지만 이네 바람이 불고 구름이 덮었습니다.

짬을 네서 충남 보령을 다녀왔습니다.

친구 아버님께서 버섯 농장을 하고 있는 곳이지요

아버님께서는 한창 정원을 꾸미는 대공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근 30m나 되는 돌담을 절벽에 면해서 쌓고 계셨는데 한 절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가서 뭔가 옆에서 조수나 해볼려고 있었습니다.

돌담을 쌓아야 되는곳에 쓸만한 나무는 옮겨서 임시로 심고

돌을 부지런히 고르고 골라서 쓸만한 돌을 쌓아야 합니다.

만약 돌을 잘못골라서 썩은 돌을 쌓으면 나중에 낭패를 봅니다.

썩은 돌? 돌이 썩은 돌도 있나? 돌이 부식되나? 생각했는데

썩은 돌이란 얼핏보면 단단한 돌이지만 푸석푸석해서 만약 지면에 노출되면

겨울과 여름을 지내면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고 풍화작용을 받으면 부서져서

흙이 되버리는 돌을 말합니다. 만약 돌을 잘못써서 썩은 돌이 하중을 받는

위치에 들어가버리면 세월이 흐른 후 자기 위치에서 부서져버리고 축대 전체가

붕괴해 버리는 연쇄작용이 발생합니다.

애초에 공사할때 좋은 돌을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공든 탑이 무너져버리고 말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래서 사람을 연단하시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고 좋은 돌이 되게하셔서

하나님 일에 쓰시는 것 같습니다.

나 혼자 있을 때는 구원만 받으면 되지만

함께 사역을 할때는 제 자리에서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연단해야

사역을 감당하고 직장에서도 임무를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한 눈 팔지 말고 훈련하고 발버둥을 치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