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모임 간증 (2009.10.17)

2009.10.30 00:05

정현길 조회 수:660

부끄러운 간증 올려 봅니다.

간증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20091017 지역 대표 모임 간증

 

할렐루야~반갑습니다. 저는 화성남양 모임의 현길 형제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운 간증을 여러 대표님들 앞에서 하게 되어 두렵고 떨리지만 순종하는 맘으로 간증을 나누겠습니다. 잠시 저의 신앙 배경을 먼저 나누길 원합니다.

저는 33녀 중 장남으로 전남 함평에서 태어 났으며 중1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기고자 가족 모두 서울로 모두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 교회에 나가게 되었고 군입대 전에 회심을 경험하고 제대 후 하나님의 인도 가운데

지금 회사인 현대자동차 연구소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생의 목적없이 방황하는 저에게 자동차 연구소 입사는 제 인생을 변화시키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94년도 11월에 입사해서 신앙과 세상 사이에서 방황하던 저에게 95년도

두번에 걸친 BBB직장인수련회는 저에게 직장인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강력한 도전을 주었고 같은 해 명동 모임에 연결되어 여러 훈련에 드려 질 수 있었습니다.

96년 여름에 모임에서 지리산선교여행을 다녀왔는데 저는 그곳에서 기도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직장선교의 비전을 발견하고 헌신을 결단 했습니다.

그때 주님은 저에게 고전1:27절을 약속의 말씀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27)"

그 이후 저의 삶은 훈련과 모임 전도와 제자화 성경공부 양육 맨투맨..등에 드려졌고 하나님은 명동모임을 시작으로 서소문과 과천 모임을 거쳐 지금의 화성남양 모임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희 화성남양 모임은 20037월 개척 이후 회사 외부에서 모임을 갖고 동역자를 얻기 원했지만 얻지 못해 올해 2009년 부터 사역 대상자를 직장내 8천명의 황금어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하고 회사 내부로 모임을 옮겨서 지금까지 사역하고 있습니다.

직장 선교사로 내 삶을 드리기로 작정 한 이후 13년 동안 여러 모임을 거치고 지역대표로 형제들을 섬기고 모임을 이끌어 가면서도 항상 제 안에는 여러 가지 갈등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갈등은 항상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과 죄악의 모습..

전도에 대한 부담감과 열매가 부족한 모습, 멘투멘을 하지만 온전히 세워지지 않는 형제들..

훈련을 다녀 와서도 순장으로 세워 지기 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떠나는 형제들..

몇 년이 지나도록 항상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모임..그 가운데 떠나가는 순장들..

힘들고 지칠 때 마다 제 자신을 채찍질하면서도 저의 부족함 만을 탓하고 함께하지 못하고 떠나는 형제들을 탓하고 사역하기 어려운 직장 환경과 온전히 헌신하지 못하는 형제들을 탓하면서..그렇게 보낸

수 많은 갈등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뚜렷한 해결책 없이 그렇게 반복적인 일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일상 가운데 올 3월에 저는 특별한 형제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형제는 예수님을 일반적인 만남이 아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를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형제는 전혀 믿지 않는 배경속에서 자녀 문제로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나간지 2개월 만에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는 과정에서 깊은 죄의 회개를 통해 기도 가운데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통한 방언기도를 받고 환상 가운데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게 되고 천사들과 예수님을 만나는 정말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형제는 자신에게 일어난 엄청난 일들 속에서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었고 깊은 기도와 말씀에 대한 간절함으로 삶이 180도 바뀌는 일이 일어 나게 되었습니다. 그런 뜨거운 형제와 교제를 나누면서 형제의 신앙이 분별력 있고 균형있는 신앙이 되도록 계속 모임과 맨투멘을 통해 돕고 있습니다.

저는 형제의 모습을 보면서 성령이 강력하게 일하실 때 죄의 회개와 삶의 깊은 변화와 헌신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힘들고 지친 사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그러한 경험 없이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기에 저는 그 때부터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사모하는 마음과 깊은 방언기도를 사모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그 기도 가운데 응답해 주셔서 방언 기도의 은혜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방언 기도를 통해 성령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는 가운데 저는 한권의 책을 선물 받았는데 그 책은 김종필목사님의 하라면 하겠습니다. 주님이라는 간증집 이었습니다. 저도 호기심과 기대로 책을 읽어 보고 그 날 잠을 이루지 못하고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하는 버스 속에서 모두 읽게 되었습니다.

책 내용은 하나님의 성령에 붙잡힌 한 사람을 하나님이 철저히 연단하고 단련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하고 있는 과정을 간증한 내용인데 김목사님이 아내의 꿈을 통해 필리핀 선교사로 아무 것도 없이 가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필리핀에서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여 사역하도록 13년 동안 철저히 훈련 시키시며 성령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영국에서 3년간의 공부와 그 과정을 끝 마칠 때 하나님은 미국 보스턴에서 마지막 지구촌 대 부흥의 역사를 준비하도록 인도하시는 그 모든 과정이 마치 소설처럼 쓰여져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김목사님에 대해 모든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약속 대로 이분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김목사님은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흔히 보아온 은사주의자나 성령 부흥 강사와는 너무나 다른 정말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임을 여러 메세지와 자료를 통해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김 목사님의 개인 홈페이지에는 그 분의 모든 집회와 세미나 강의 등이 올라와 있는데 저는 그 내용들을 하나 하나 살펴 보면서 여러 가지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선 목사님의 열정과 그 메시지의 깊이에 놀라게 되었고 그 분의 모습을 통해 성령이 강하게 일하시고 함께하심을 너무나 분명하게 보게 되어 놀라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목사님의 메시지는 제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말씀의 깊이와 은혜를 누리게 하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영상 메시지를 보면서 그냥 보다가 그 메시지 가운데 직접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아멘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성령의 역사를 강력하게 사모하는 가운데 저에게 성령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성령님이 저를 잔잔하게 만져 주심을 내 안에서 경험하면서 저의 죄를 자복하고 그 분의 임재 가운데 들어 가게 되었는데 제 영혼이 너무나 평안하게 되면서 죄의 문제가 해결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작은 문제였지만 사실 저에게는 오래 동안 저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살았던 세가지 죄악이 있었습니다. 제 내면에 더 많은 죄악이 있겠지만 외적으로 드러나는 세가지 죄악은 제가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나아가는데 항상 걸림돌이 되었고 제 자신 스스로를 낙망하게 만들고 부끄러움과 수치를 느끼게 만드는 죄악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싸워 왔으며 때론 승리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저에게 더 많은 패배를 앉겨 주었으며 힘들게 했던 그 죄악의 뿌리가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확신을 성령께서 주셨습니다. 실재 그 이후로 그 대표적인 죄들은 저와 상관없는 일 처럼 되어 버렸고 제 마음 가운데 은혜의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사건 이후에 저에게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세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첫재로, 이미 말씀 드린 것 처럼 저를 옭아매던 죄의 문제가 저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되어 제 영혼이 평안과 자유함 가운데 깊은 성령의 은혜 가운데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저는 다시한번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미워 하시고 슬퍼하는지를 더 깊이 깨닫게 되었으며 내 안에 죄 문제가 해결 되지 않고서는 성령님이 함께 하시는 온전한 사람이 될 수없음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어떠한 죄의 모양도 저에게 없도록 성령님을 철저히 의지하고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에 절대 순종하는 삶을 살고자 더욱 기도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그 죄악 중 한가지를 고백하면..저의 취미 생활 중 가장 큰 취미 생활은 영화 보기 였습니다.

영화는 제 삶의 즐거움이요, 피로 회복제 였으며,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편 이상씩 영화를 즐겨 보았습니다. 물론 돈 내고 극장에 가서 본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 제 넷북이나 핸드폰에 인코팅해서 퇴근 버스 안에서 즐겨 보았습니다. 그것은 저의 행복이요 즐거움이었습니다. 저는 저 혼자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사람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랑스럽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가끔 제 마음에 찔림이 있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일이기에 거리낌 없이 불법으로 다운 받고 나누었습니다.

한번은 우리 주님이 강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제가 다운받은 영화를 인터넷에 다시 올렸는데 그만 그것이 저작권 위반에 걸려 경찰서에서 고소장이 날아 왔습니다. 저는 100만원 합의금을 법무사에게 보내고 다음 부터는 절대 올리지 말고 다운 만 받아야지 하고 결심했습니다. 주님이 슬퍼하시는 그 일을 오래 도록 저는 하고 있었고 주님이 주는 음성을 듣지 못한 어리석은 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제 마음을 만져 주실 때 수십년을 저와 함께 동고 동락 했던 죄악과 이별하고 참 평안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로, 말씀의 은혜가 깊어 지고 있습니다. 항상 쫒기듯 했던 QT 시간..그래서 그 깊은 은혜에 들어 가지 못하고 오늘 하루도 QT를 했다는 위안으로 살았던 많은 시간들..

하지만 그 사건 이후로 같은 시간을 들여 QT를 하는데도 말씀이 그 전하고 너무나 다르게 저에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말씀의 은혜가 너무 커서 회사 메일을 통해 모임 형제들과 주변에 있는 분들과 QT를 지속적으로 나누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이 QT 가운데 주셨던 말씀 중에 지금도 저의 기도 제목인 동시에 저를 사로 잡고 있는 말씀을 잠시만 나누고 싶습니다.

(미가서 5:7~9)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야곱의 남은 자는 여러 나라 가운데와 많은 백성 가운데에 있으리니 그들은 수풀의 짐승 중의 사자 같고 양 떼 중의 젊은 사자 같아서 만일 그가 지나간즉
 
밟고 찢으리니 능히 구원할 자가 없을 것이라  네 손이 네 대적들 위에 들려서 네 모든 원수들을 진멸하기를 바라노라 하시더라

위 말씀 중에 야곱의 남은자를 묵상 할 때 성령께서 깊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먼저는 제 자신이 야곱의 남은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고 또 내 주변에서 바로 그와 같은 형제들을 찾고 만나는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하는 간절함이 생겼습니다.

야곱의 남은자는 마지막 대 부흥과 추수의 시기에 사용 되어 질 성령의 사람들임을 제 심령 가운데 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고..젊은 사자와 같고 모든 대적과 원수들을 진멸하는 손이라말하고 있는데 바로 그들이 성령의 사람들이라는 것이 었습니다.  그날 아침 말씀은 제 삶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 평생의 기도 제목이 되었으며 제 삶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그날의 큐티를 메일을 통해 형제들에게 보냈는데 많은 형제들이 야곱의 남은 자로 살기를 소망하며 함께 그 길을 가겠다는 회신을 주어 더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셋째로 기도의 지경이 넓어 지고 깊어 지고 있습니다.

개인인적으로 방언 기도가 조금씩 열리면서 자매와 그 유익을 누리며 아침 저녁으로 기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성령 사건 이전의 제 기도 생활은 너무 형식적이었고 깊은 은혜가 없는 나약한 기도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에 아침에 조금 빨리 일어나 교회에서 기도하고 회사에 출근하면서 통근 버스 안에서QT하고 출근해서는 업무 시작 전까지 저희 부서 옥상에 올라가 형제들의 성령의 기름 부음을 위해..연구소의 부흥과 연구소를 감싸고 있는 사단의 어두운 권세를 대적하는 기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 직장 사역자로서 제 사역 최대의 키워드는 기도가 되었습니다.

기도 하면 할수록 제 나약한 기도와 좁은 기도의 어리석음을 주님은 보게 하십니다.

지금 저희 모임은 직장 내 강력한 중보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역별로 중보자들을 세워 연구소의 부흥을 위해 기도 하고 있습니다.  직장선교사로 헌신된 형제자매들이 강력한 기도의 중보자로 세워 질 때 그 기도의 영향력은 막강할 것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10:2)” 하셨습니다.

최근 기도 하던 중에 더 강력한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고 무엇보다 부흥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났던 부흥의 현장 속에 성령을 사모하고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소수의 무리를 통하여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일어 났음을 보고 들으면서 그러한 부흥의 역사를 위해 정말 간절히 사모하는 7명의 형제들과 함께 화요일 점심 시간에 회사 근처 교회에 가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너무 짧고 아까워 점심을 먹지 않고 기도하고 있는데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참여하는 형제들에게 큰 은혜가 되고 있습니다.

퇴근 이후에는 교회나 집에서 기도 하고 있는데 특별히 아내와 함께 한시간 정도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가정의 변화와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영적인 싸움을 통해 사단을 대적하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얼마 전 해남 처가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보니 장인 어른이 기다리고 있는데 술을 많이 드셨더군요. 사실 아내와 저는 이번에 내려가서 장인어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1주일 동안 아침 금식하면서 계속 기도를 드리고 방문했기에 장인 어른의 모습이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함께 하고 장인 어른은 잠자리에 드셨고..장모님은 둘째를 데리고 마실 나가시고 아내와 첫째 딸과 함께 있는 중에 제 마음에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도저히 기도하지 않고서는 마음이 너무 답답해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방에 들어가 홀로 기도했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간절히 구했던 것은 장인어른의 영혼 구원과 마귀를 대적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도행전 1631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라는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도 중에 은혜를 주셔서 눈물과 간절함으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아내도 기도 가운데 동참하여 우리 부부는 더욱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도중에 갑자기 장인어른이 있는 방에서 장인어른이 이상한 소리를 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소리를 기도 중에 듣게 되었는데 갑자기 더욱 강력한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방언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고 소리 높여 기도 할 때 어느 순간 승리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기도하며 마무리 하면서 우리 안에 하나님이 하신 일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장인 어른이 일어 나시면서 아내에게 밤새 이상한 꿈을 꾸었다는 것입니다.

그 꿈의 내용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무덤에서 나오셔서 자꾸 도망을 가는데 장인 어른은 어머니를 붙잡아 무덤으로 들여 보낼려고 쫓아 다니다 결국 놓쳐 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제 마음에 들었던 생각이..아 바로 이것이구나..하나님이 하신 일이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적인 분별력이 없어서 자세히 모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집에 있던 귀신이 떠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옛날 할머니가 집에서 여러 번 굿을 하였으며 장인 어른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영정 사진을 집에 모시고 있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날 일은 저에게 영적 싸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러 번 처가집을 방문했지만 그렇게 간절히 기도해 본적은 한번도 없었으며 그러한 영적 싸움에 대해서는 너무 무감각 했습니다. 몇 마디 복음으로 장인 어른이 예수님 믿기를 권했지만 그 때마다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복음을 듣고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저는 지금 까지 너무 무지한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더 강력한 기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지난 8월부터 마치 자동차 운전면허를 처음 따고 도로에 차를 몰고 나온 심정으로 한발 한발 성령을 간절히 사모하며 가고 있습니다. 지금 까지 저는 영적인 일에 너무나 무지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성령 충만받고 그 성령님을 의지하고 나아간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저만의 생각이요 착각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기도 보다 성령 보다 앞서지 않겠습니다 라고 입술로 고백 했지만 그것 또한 거짓이었습니다. 저의 생각과 계획이 먼저였고 기도와 성령님은 내 생각과 계획을 빛나게 할 도구였습니다.

저는 지금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와 제 주변의 모든 지체들이 성령의 사람이 되고 성령이 운행하는 그런 모임을 꿈꾸고 있습니다. 강력한 기도를 통해 성령님이 주관하는 부흥이 일어나고 그 부흥이 선교의 강력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래서 기도와 부흥과 선교가 하나가 되어 나와 모임을 변화 시키고 나의 직장을 변화 시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열방이 변화 되는 그러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훈련으로 양육 된 우리 지체들이 성령의 손에 붙들림 바 될 때 마지막 대 부흥의 추수꾼으로 하나님이 사용 하실 그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기도의 깊은 골짜기 속에서 성령님을 만나고 성령의 기름 부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과정을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신뢰하고 그 이름을 찬양하며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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