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모임의 "분위기 메이커" 수경자매님의 생일입니다.

"수경자매, 그대의 생일을 감~~~축 드리옵니다~~~빰빠라빰,  빰!빰!빠~~~~"

 

제가 수경자매님을 쫌~~~아주 쫌~~알지요.^^

우리들의 젊은 날은 거의 동고동락, 이심전심, 죽마고우,,, 아전인수(이건 아닌가??)

여하튼 뗄랴 뗄 수 없는 깊은 "연합의 관계"였죠. 

 

왕년에 우린 말이죠... 만주벌판에서 함께 말타고 놀며,  이 땅 끝에서 저 땅 끝 만큼 금 그어놓고 먼저 간 사람이

그  땅 주인되곤 하였습니다.

시베리아 눈내리는 언덕.....그 몽마르뜨 언덕에서(^^) 추운지도 모르고 해질녁까지

일명 "땡도나스" 하고 놀다가 날이 저물어 집을 못찾아 간 적도 여러번 되곤 했죠.

서로의 실력에 비해 학력고사 점수가 형편없게  나온 이유도 아마 공부보다는 거친 우리들의 인생 항로에 필요한

인격과 교양과 인생살이에 필요한 뭐...그런...풍부한 경험을 먼저 쌓게 하신 하나님의 그윽하신 관심이라고 봅니다.(그럼그럼~~)

 

그런 소중하고 어여쁜 친구, 수경이의 생일을 마음을다해.. 정성을 다해... 축하하고 또 축하합니다.!!

 

수경자매, ,,,하면 일단 "정리정돈의 달인"이란 건 모두 다 아시죠?

어떤 낡아빠진 물건도"빡빡" 닦아내 기어이(?) 새 것을 만들어 놓고야 마는 수경자매에게는

풍요에 빠진 이 시대에 귀감이 될만한  진정한 장인 정신이 숨어 있습니다요. (크윽~~~)

 

옛 것을 완존한 새것으로 만드는 자매의 살림솜씨는 거의 자타가 공인할 만한 예술 그 자체이죠.

그렇게  갈고 닦아 새 것으로 만들어 놓으면 가끔 저는 다시 가져 오기도 합니다. ^^

그 집만 가면 이상하게 더 근사해진단 말이죠....이상하죠?

 

사람 도울 줄 알고, 항상 옆사람을더 빛나게 하는 사람.

목표와 방향이 분명해 절대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 사람.

맡겨진 일은 너무도 야무지고 정확하게 해내는 사람.

그래서 자꾸 일을 맡기고 싶은 하나님과 나....흐흐.....

 

수경자매님, 느무느무 잘 태어나셨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오늘 같은 날 저는 깨춤을(고소해서 어쩔줄 몰라 추는 춤!) 추고 싶다니까요.^^

생일 축하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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