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

2010.08.01 19:28

김혜숙 조회 수:819

어느 위대한 바이올린 연주가가 값비싼 바이올린으로 연주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연주회 당일밤 바이올린 애호가들이 악기소리를 들으려고 장내를 가득 메웠다

연주자가 무대에 나와 절묘한 솜씨를 선보이자 청중은 감격하여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환호에 감사하며 인사를 한 연주자는 갑자기 바이올린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더니 발로 밟아 부수고는

무대를 나가 버렸다 .  청중은 경악했다

얼마후 무대 책임자가 나와 아연실색한 청중에게 말했다 "신사숙녀 여러분, 방금 부서진 바이올린은

고작 20달러짜리 였습니다 이제 거장께서 다시 나와 본래 광고했던 바이올린을 연주해 주시겠습니다"

그러나 새 연주를 듣고 차이를 분간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은 일차적으로 바이올린이 아니라 연주자다

우리 대부분은 기껏해야 20달러짜리 바이올린이지만, 거장의 손에 들리면 우리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낼수 있다

 

지금 나는 누구의 손에 붙들려 있는가?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벧전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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