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절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4절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내 안의 하나님이 크면 문제는 작아지고 내 안의 하나님이 작으면 반대로 문제가 커져 버린다는 말이 생각난다.

 

오늘 본문 말씀의 시드기야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못했다.

그의 현실적으로 보여지고 다가오는 문제들이 그를 압도했고

 예레미야를 몰래 불러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정도로 불안정한 그의 심리 상태를 알 수 있다.

 

세상적인 문제가 생기면 나는 불안해 진다.  그 문제가 나를 압박해 온다.

하지만 모든 문제를 십자가의 예수님 안에서 해결받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십자가에는 죄의 용서뿐 아니라 모든 죄와 문제를 이길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에서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시드기야 왕은 마음에 감동이 있어 용기를 내어 예레미야를 찾았지만 그의 믿음은 듣는데서 그치고 만다.

예레미야의 말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하기 힘든 내용이었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한 그의 문제는 여전히 문제로 남아서 그를 괴롭히게 되고

결국 멸망의 길로 가게 된다.

 

그와 같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 많은 문제들을 끌어 안고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문제가 감지 되었을때 미리 하나님께 의탁하지 않아서 문제 발생후에 울부짖듯이 기도한 적이 많았다.

그러면서 당장 그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것처럼 믿다가 해결되지 않으면 스스로 낙심하기도 한 어리석은 자였다.

 

하나님께서는 시드기야 왕에게 능히 이길힘과 피할길을 예비해 두셨다.

하나님을 의지하기에 너무 약해져 버린 그는 그것을 믿음으로 붙들지 못하고 만다.

 

문제가 다가올때 성령께서는 미리 나에게 알게 해 주신다.

그것을 민감히 알아채고 미리 기도로 준비해 나간다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능력으로 넘어설 힘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신다.

 

기도로 미리 준비해 나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매일 기도를 쉬지 않겠습니다.

 

 

*어제(토)는 6개월의 판정을 받고 요양병원(안식교에서 운영하는)에 가 계신 시부모님을 뵙고 왔습니다.

지난주와는 눈에 띄게 달라진 아버님을 뵈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배에 복수가 차고 발이 부어올랐는데 그 모습이 지난주와 비교가 확연이 되도록 심해져 있었습니다.

이미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한 주의 자녀인데 남은 시간을 의술도 아니고 사람도 아닌

오직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주님만 의지하다가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매일 예배를 드려 주는 곳으로 옮겨가서 그렇게 남은 시간을 주님과 함께 보낼 수 있게 해 주기를...

그리고 그 아픈 고통을 줄여주시라고...

 

*기도 부탁합니다.

 

 

* 어제 정리했는데 미리 올리지 못해 오늘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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