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자의 기도(엡 3:14~21)

2010.11.06 20:28

박덕순 조회 수:822

 

감옥에서도 에베소 교인들의 강건함을 위하여 기도하는 사도바울을 보며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이 뭔지,

어떤 자세로 사랑해야 하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6절)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

-그의 형편이 아닌 속 사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를 든든하게 세우는 것은 나의 가르침이나 동기부여가 아닌, 오직 성령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18절)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진실로 사랑하는 그들이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알기를 소원합니다.

-사랑하는 그의  속 사람의 강건함은 바로 이 사랑을 깨닫는데 출발합니다.

-그분이 나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나를 구하기 위해 무엇을 버렸는지를 안다면, 우린 진실로 강해질 수 있습니다.

 

<묵상 및 적용>

리더가 감옥에 갇혔다....에베소 성도들은 그 소식을 듣고 얼마나 막막했을까요?

얼마나 두렵고 흔들렸을까요?

사랑하는 에베소 성도들의 약함을 알기에 사도바울의 염려 또한 얼마나 컸을까요?

 

그러나 사도바울은 자신의 안위나 자신의 석방을 놓고 기도하라 하지 않는군요.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약한 그들이 흔들리지 않도록...그들의 속사람이 강건해지도록...오직 성령님만이 그 일을 하실 수 있기에...

그는 이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온전히 아뢰며 무릎 꿇고 기도합니다.

 

그들의 속 사람이 강건해 져야 할 이유가 있었죠.

 갇힌 나 대신  주님의 일을 이뤄 가야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속 사람이 강건해 지기를 이시간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어떤 위험과 두려움이 와도, 그 누가 상처를 줘도, 영적으로 다운되어 두 손 다 놓고 싶어도

우리 예수님께서 나 하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서 어떤 대가를 지불하셨는지를 기억하며

다시 일어 설 수 있기를 소망 합니다.

 

우리들의 지식을 초월하는 우주적인 그분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받은 자로서 이제는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러나 값 없이 받은 주님의 사랑일진대, 내 손에서 나갈 때는  때때로 제한 되어 나가기도 합니다.

주신 대로 받고, 또 받은 대로 나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하나님의 은혜로 허물 많은 저를 덮어주셔야만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그분의 은혜 아래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한 없는 은혜로  허물 많은 저의 속사람을 덮어 주소서.

지식과 경험을 초월하는 당신의 사랑을 이 손 끝에 조금 묻혀 주셔

저도 그렇게  주님처럼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혹 지쳐 있거나 약한 지체가 있다면 낮디 낮은 저를 통해서도

아버지의 은혜를 전해 받아 다시 그 자리에서 일어설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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