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요즘 저는 세상지식이나 품위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 받는 사람들에게 주목이 되고 있었습니다.

말주변도 없고, 모양도 없어보이는 그들의 무엇이 하나님 마음에 들어 주의 일꾼으로 쓰임받고 있을까?

제가 본 바로는 그들에게는 순수함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깨끗한 영혼을 느꼈습니다.

주의 말씀을 말씀그대로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린아이가 엄마가 말하는 것이 마치 당연한 법인양 엄마말에 순종하듯이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대로 믿고

의심치 않는 믿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말씀을 조금의 의심도 없이 믿고 따르는 자에게 말씀대로 행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오늘 본문 14절에서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고

하십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자가 예수님께 와서 묻습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그에게는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집착이 있었습니다.

십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그가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얼마나 철저히 지켰을까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에 그의 가진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을 모실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오직 주님만을 기뻐 따를 수 있는 주님의 제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 천국에는 어린아이와 같은자와 주님을 온전히 모시고 따르는 자가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십니다.

주님을 따르는데 얼마나 많은 나의 생각들과 잡일들이 나를 가로막고 있는지 보게 됩니다.

믿음은 때론 너무 쉽다고 느끼기도 하고 때론 너무 어려워 도저히 알 수 없다고 느끼게 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내가 주님 곁에 바짝 붙어 있을 때만이 믿음은 너무 쉽고 단순하다는 것을요.

 

부자청년은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온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나이까"

 

저는 내가 이사람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청년은 하나님을 믿고 있고 그래서 그렇게 철저히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영생을 얻고자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나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모시고 사는 자입니다.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언제나 주님께서는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며 내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내 생각을 훤히 들여다보시고 내 속에 교묘히 숨겨놓은 나도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 알고 깨닫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 부자청년의 문제가 무엇이고 이를 구원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영생은 내 안의 가장자리에 주님을 모시는 것에 있습니다.

모든 계명을 지키고자 애써 노력하는 것에 있지 않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내가 알고, 다른 사람이 아는 것에도 있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것에 있습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이 사랑에 얼마나 충성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여전히 말뿐이고 도무지 주께 드리는 것이 없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예배드릴 때 또 내 모든 잡일들을 할 때에도 나는 주께 하듯이 주의 자녀의 본분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 봅니다.

주님과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설명으로는 다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아침에 이 감격이 저를 온통 감쌉니다.

주님의 사랑안에 주님의 평강가운데 영원토록 거할 수 있는 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더 거룩해지고 주께 충성하는 자가 되기를 소원하며 간절히 간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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