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서원(12/30 큐티)

2011.12.30 10:41

이병헌 조회 수:637

레위기27장

16절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면...

19절 밭을 구별하여 드린 자가 그것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그 오분 일을 더할찌니...

 

제 모든 소유물의 주권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으며 저는 단지 청지기일 뿐입니다.

그래서 주일헌금, 십일조, 감사헌금 등은 드리고 있지만

땅이나 밭을 하나님께 드린 적이 없으며, 드리겠다고 서원한 적도 없습니다.

 

1997년 처음 직장선교대회에 참석해서 직장선교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땅이나 밭이 아니라 저 자신을 기꺼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드린 것입니다.

드리기로 서원한 저 자신을 무르려면 정가한 돈에 오분 일을 더하여야 하겠지요.

 

저의 정가(定價)는 얼마일까요?

예수님의 생명의 값입니다.

그러나 제게는 그처럼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무를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오분 일인 20%를 더해서 환불할 재력은 더더욱 없습니다.

그렇기에 서원한대로 지키는 것 외에 무를 수 있는 다른 도리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쩔 수 없이 무거운 짐 진 마음으로 저 자신을 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저 같은 자를 위해 자신을 송두리째 내어주신 엄청난 희생과 대가를 지불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20절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려거나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21절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드린 땅과 같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무르지 아니하려거든 여호와께 바친 성물이 되어 영영히 제사장의 기업이 됩니다.

저는 직장선교에 헌신하겠다는 처음 서원을 무를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서원한 것을 지키지 않으려 하거나, 일시적으로라도 세상에 빼앗긴다 할지라도

저는 이미 여호와께 바쳐진 성물로서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기업입니다.

제가 데마처럼 이 세상을 사랑하여 데살로니가로 가려할 때마다

그 사실을 잊지 않도록 누군가 저를 깨우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재 헌신을 새롭게 결단하는 오늘은 제가 영원히 주님의 기업이 된 날입니다.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말라 하나님은 우매자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나으니" (전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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