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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교회 담임목사이신 하용조목사님이 하나님아버지 품에 안기셨습니다.

지난 주일에도 힘있게 설교하셨는데....

저희 bbb 모임에도 여러번 오셔서 정말 개인적인 간증과 설교를 해 주신 목사님 이십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그간의 수고를 내려놓고 아버지 품에서 안식하실 하목사님을 그려봅니다.

늘 죽음의 그림자 앞에 사셨고, 믿는 자는 죽음을 무시하고 살아야 한다 하시면서 사셨고,

죽을 때까지 설교하고, 죽을 때까지 복음 전하다 죽겠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달려갈 길 다 가셨네요.

몇가지 기억나는 것을 추억해 보면...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며 Acts29 비전으로 온누리교회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미완성인 사도행전 29장 쓰는 교회)

최근 대한민국 지성의 최고봉 이어령교수의 회심에 큰 영향을 주었고 세례주었으며,

노태우 전 대통령과 故정주영 회장 등에게 세례 주었으며,

두란노서원을 통해 문서선교의 새장을 열었고, 최근까지 "러브 소나타" 집회로 온누리교회의 핵심 역량을

일본 문화전도에 힘쓰면서, 이 전도의 모델을 동남아와 전세계까지 확산할 계획으로 블레싱 베트남을 개최하였습니다.

기도부탁합니다.

교회와 그의 가족을 위로해 주시고, 특별히 후임 목사님이 잘 세워지고, 교회가 흔들림 없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할렐루야!!

 

 

아래는 소천 관련 기사와 그 다음은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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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가 2일 오전 8시40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65세입니다.
하 목사는 지난 1일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1946년 평남 진남포에서 태어난 하 목사는 건국대와 장로회신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온누리교회를 세워 국내 대표적인 대형교회 중 하나로 키웠습니다.
서울 한남동 한국기독교선교원에서 12가정이 모여 기도한 것을 모태로 시작된 온누리교회는 현재 서울 서빙고동 성전을 비롯해 양재, 부천, 수원, 대전 등 전국에 9개 성전과 4개 기도처, 25개 비전교회를 두고 있습니다. 교인 수는 7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하 목사는 특히 전 세계 각국에 1천22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일본 등에서 문화 선교 집회인 '러브 소나타'를 개최하는 등 해외 선교에도 앞장서왔습니다.
교회 개척 5년 전인 1980년에는 개신교 출판사 두란노서원을 설립, 문서 선교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일곱 차례나 간암 수술을 받는 등 지병에 시달려온 하 목사는 지난 1일 뇌출혈로 쓰러지기 전까지 주일 예배 설교를 인도하는 등 마지막까지 선교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다'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 '광야의 삶은 축복이다' '예수님은 능력입니다' '기도하면 행복해집니다'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부회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총장, 신동아학원 이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마지막 트위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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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소천한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가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글을 남긴 시점은 5월 17일이었다.

하용조 목사는 3월 8일 “지금 횃불회관(양재 온누리교회)에서는 감동적인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는 기니비사우 선교사이며, 화가이기도 합니다. 기니비사우 내전 때 20살된 딸아이가 죽었습니다. 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어릴적 사 주었던 크레용이 나왔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뒤, 약 2달 가량 글을 올리지 않았다.

그 다음에 올라온 글을 보면 그의 당시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그는 5월 12일 올린 글에서 “2달동안 트위터를 쉬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변화가 많이 있었지요.... 2주전에는 설교도중 혈압이 내려가 설교를 다 마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인간의 건강은 바람과 같습니다. 날마다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삶만이 영원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내 어느 정도 힘을 되찾은 듯 5월 17일에는 “바쁘다는 것과 피곤하다는 것은 다릅니다. 아무리 바빠도 좋아하는 것을 할땐 신이나지요. 그러나 의무적으로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할땐 바쁘지 않더라도 피곤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바쁘지만 즐겁고 재미있고 흥분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바쁘게 사십시요”라는 권면의 글을 올렸다.

그리고는 “반태효 목사님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중국에 3개월 동안 아웃리치를 갔기 때문입니다. 6월경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건강히 돌아 오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요.”라고 기도를 부탁한 것이 하용조 목사의 마지막 트위터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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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God bless you.
재무기획부 이석 010-6298-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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