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잘 견디자
2017.08.15 10:40
믿고, 잘 견디자(사2:12~22)
다시는 사람을 믿지 마라.
코에 숨이 붙어 있을 뿐, 아무 보잘것없느니(22)
사람을 믿었나 봅니다.
믿지 말라고 하시니
사람을 너무 믿었나 봅니다.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하시니
사람이 낮게 취급됩니다.
보잘 것 없다고 하시니 말입니다.
코에 숨이 있을 때만 사람이라고 하셔서 말입니다.
나는 숨이 붙어있을 때만 사람인
보잘것 없는 인간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은 편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사람을 하나도 안 의지하고
사람을 전혀 안 믿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잘 믿고 너무 잘 상처 입고
그래도 또 믿고 살았던 것이
내 지난 삶들의 내용 이어서 말입니다.
믿어야지 않겠습니까?
같이 사는데 상처 좀 입는다고
믿지 않아서야 어디 쓰겠습니까?
계속 믿을 겁니다.
상처 좀 받는 다고 믿는 것을 두려워하고
멀리하는 것은 인간냄새가 안나서 말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는 이 말은
의지의 정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사람을 믿는, 또 믿고싶은 그 믿음이 아니라
그 것이 다 인냥
그 것이 최고 인냥 생각지 말라는 것이지요.
교만은 하나님 위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래 있으면 건방질 지라도
그것이 교만은 아닙니다.
그가 바뀌어야 할 성품이나 인격의 문제이지요.
그가 하나님 아래에 있다면
교만하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면
믿어주고 밀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 믿음이 그 믿음이 아니니까요!
지적과 질책 전에
그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만든 사람도 믿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배반을 당하지 않겠지만
사람에게 배반을 당했다면 그 사람을
만든 하나님이 책임지시겠죠 뭐.
사람을 믿는 다는 것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하나님이 나를 믿어주셨는데
내가 못 믿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
저 계속 믿을 건데
그 믿음을 잘 견딜 수 있는 뭐 하나
주시면 안되나요?
맷집이 많이 약해져서요. 쩝
(2017.08.15.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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