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움에서 가벼움으로

2018.03.03 07:46

박상형 조회 수: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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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움에서 가벼움으로(고후1:23~2:11)



기분이 언짢은 일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더우기 그것이 내 자존심이 건드려진 일 이라면

그 땐 어떻게 해야 할까?



기분을 언짢게 한 상대방에게 가서

잘잘못을 따지며 한판 붙어야 시원해질까?



아니다. 그런것이 예수를 모를때는 정석처럼

생각되었지만 예수의 사랑을 받은 지금은 아니다.



사랑이 그 해결책인 것을 안다.

하지만 그 사랑이 세밀하고 작은 부분까지 

관여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

일단 진행되는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

그러면 행동도 진행되지 않는다.



그리고 생각해야 한다.

이 일이 그렇게 큰 일인가를,

이 혼란의 상황에서 누가 가장 기뻐할까를...



우리는 마귀의 전략을 알고 있기에

그 궤계에 넘어가지 말아야 하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고린도 성도들을 위로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린도로 가고자 했다.

그러나 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싸우는 사람들이 교회안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같은 사랑을 받은...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또다시 

아픔을 주지 않아야 하겠기에, 여러분에게로 

가지 않기로 결심하였습니다”(1)

“나를 기쁘게 해 줄 사람은 여러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여러분을 마음 아프게 한다면, 

나를 기쁘게 해 줄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는 셈이 되지 않겠습니까?”(2)



가슴절절하게 성도를 생각하고 성도를 사랑하며

성도에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순장바울을

알게된다.



“나도 저런 순장이 되어야 하는데? 

될수 있을까? 되고 싶다”



나는 조금 아프더라도 순원이 아프지 않도록

나는 맷집이 조금 있으니까

맷집이 없는 순원들을 대신 해서 맞을 수 있는

그런 순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도리어 그를 용서해 주고 

위로해 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지나친 슬픔에 

짓눌리는 일이 없게 해야 합니다”(7)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그에게 사랑을 

나타내 보이기를 권합니다”(8)



어제 회사에서 생긴 살짝 기분얹짢은 일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렸는데

아침에 큐티를 하면서도 걸리기에

사탄의 농간에 넘어가서는 안되겠다 싶어

그에게 먼저 사과문자를 보냈다. 



금방 그에게서도 자신이 미안했다고

답이왔다.



지금은 내 개인 자존심 세우고 있을 때가 아니다.

순원들 신경쓸 시간도 부족하며

저들의 영과 내 영을 충전시킬 시간도 부족하다.



아침에 티티(강아지)가 일어나서 큐티하는

내 무릎에 앉아 잠이 들었다.



내 마음을 눈치 챘나?

나를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티티를 통해 전달되어지는 듯 하다.



내 마음이 무거움에서 가벼움으로

어둠에서 맑음으로 변했다. 

(2018. 03.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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