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공평한 일
2018.05.23 08:14
가장 공평한 일(시82:1~8)
하나님이 재판을 하신다.
강한 사람들,
신이라 불리는 이들을 재판하신다.
(1)하나님께서 강한 사람들의 모임에 서서 신들 가운데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들을 재판하시는 이유는
이들의 재판이 공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권력을
공평하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공평하지 않은 것을 재판하신다.
무엇이 공평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어떤 것이 공평한 것일까?
이들은 악인의 편을 들고 가난한 사람과
고아를 변호하지 않았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과 빈궁한 사람을
악인의 손에서 구해주지 않았다.
이들은 자신들이 하는 공평하지 못한 일을
깨닫지도 못하고 분별력도 없어졌다.
그래서 하나님이 재판하신다.
하나님은 분별력이 없는 이들을 재판하신다.
하나님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재판하신다.
나도 재판받을 것이 있다.
나의 높아진 자아이다.
나만을 위해 살고, 나만 지극하게 생각하고
정의와 공의보다는 내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내 기고만장한 자아는 재판받아 사형당해야 한다.
그리고 아직 재판 받지 않은 것이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재판 받을 것이다.
그것은 깨닫지 못하고 분별력이 없는 것이다.
(5)그러나 그들은 깨닫지도 못하고, 분별력도 없이, 어둠 속에서 헤매고만 있으니, 땅의 기초가 송두리째 흔들렸다.
그러나 이것 만큼은 재판받아서는 안된다.
디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큼은 칭찬받아야 한다.
하나님을 깨닫고 하나님을 분별하는 것 말이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이시고
나는 당신의 노예라는 것 말이다.
이거 분별하지 못하면 넘어진다.
이거 분별하지 못하면 어둠을 따라가고
어둠과 친구한다.
이거 분별하지 못하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이거 깨닫지 못하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니며
죽어도 더럽게 죽는다.
깨끗하게 죽고 싶다.
그리고 깨끗한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
그래서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분별해야 한다.
그래서 말씀묵상에 삶을 건다.
말씀이 사랑을 깨닫게 해 주고
말씀이 어둠을 분별하게 해 주신다.
말씀은 내 몸과 마음 구석구석을 스캔하여
참견하고 찔러대며 꼬집고 윽박지른다.
아프고 쓰리고 상처나고 피 흘리더라도
말씀에 삐지지 않고
말씀을 떠나지 않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성장하면 알게 된다.
그것이 나를 위해 가장 필요한 일 이었음을...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그것이 가장 공평한 일 이었음을...
(2018. 05. 2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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