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type="text/css">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1.0px 'Apple SD Gothic Neo'; -webkit-text-stroke: #000000}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font: 11.0px 'Apple SD Gothic Neo'; -webkit-text-stroke: #000000; min-height: 13.0px} span.s1 {font-kerning: none} </style>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하는 말인데요(시83:1~16)



(1)하나님, 묵묵히 계시지 마십시오. 하나님, 침묵을 지키지 마십시오. 조용히 계시지 마십시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

내가 처한 위험한 상황과 어려운 형편을 모르실까?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알 것 같은 시편기자가

누구보다 기도를 잘 할 것 같은 사람이

마치 하나님을 가르치듯 기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5)주의 회오리바람으로, 그들을 쫓아내어 주십시오. 주의 폭풍으로, 그들이 두려움에 떨게 해주십시오.



자신의 적들은 누구이며

그들의 계략은 또 이러한 것들이기에

하나님은 잠잠히 계시면 안되며

특히 하나님의 그 능력을 사용해서

적들을 물리치시라고, 

마치 코치가 선수에게 지시하는 듯한 기도를 한다.

내가 만약 하나님이라면 빈정상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른데 시편기자가 이렇게 기도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



첫째, 시편기자의 기도는 자신만을 위해서 하는 

기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시편기자가 적을 표현하는 단어를 보면

3절에서는 

주의 원수들, 주님을 미워하는 자들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5절에서는 

적들이 주님과 맞서려고 동맹을 했다고 하고 있으며



12절에서는 

적들이 자신들의 거처를 하나님의 목장이라고

부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으며



16,18절에는 

저들은 주님을 모르니 이번기회에

주님이 어떤분이신지 확실히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하나님과의 온전한 연합이 된

상태가 아니면 이렇게 기도를 할 수 없다.

어떻게 저렇게 낯 두껍게 기도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예전에 아이가 어렸을 적 때는 겨울이었는데 

성경공부 모임이 끝나갈 무렵 전화를 해서는 

자신이 배고프니 군고구마를 사오라는 

명령같은 전화를 받은 적이 있었다.



늦은 시간이었기에 한 참을 돌아다녀 

원하는 것을 사다 준 적이 있었는데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았다.



오늘 시편기자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두번 째 이유는

이렇게 기도하는 것이 파수꾼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렇게 때문이라는 말이다.



(사62:6)예루살렘아, 내가 너의 성 위에 보초들을 세운다. 밤이고 낮이고 가리지 아니하고 그들은 결코 잠잠해서는 안 된다. 여호와를 일깨워드릴 너희가 입을 다물고 있어서야 되겠느냐?(7)하나님께서 가만히 못 계시게 예루살렘을 기어이 재건하시어 세상의 자랑거리로 만드시게 하여라."



파수꾼인 내가 할 일은 밤낮 가리지 않고

여호와를 일깨워 드리는 일이다.

하나님이 가만히 계시지 못하게

잠잠하지 않는 일이다.



내가 어찌 밤낮 가리지 않고

하나님을 일깨워 드릴 수 있을까?

내가 어찌 하나님을 가만히 계시지

못하게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매일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다.

말씀으로, 말씀안에서,

그곳에서 만큼은 하나님을 가만히

계시지 못하게 할 수 있다.

거기서 만큼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깊은 대화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래서 이렇게 오늘도 쉬는 날인데,

아침에 더 이상 잠도 안오고 해서

시간이 길어져 아침을 먹으면서 묵상을 한다.



이제 운동가야지...

그리고 장 보고 와야겠다.

(2018. 05. 23. 수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6
어제:
3
전체:
69,146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