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바르게 가즈아~

2018.05.21 06:43

박상형 조회 수: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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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바르게 가즈아~(시81:1~16)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애원을 하신다.

한 마디 명령만 하시면 될 것 같은데,



말을 안 들으면 쎈거 하나로 혼쭐을 내 주시면 

저절로 해결될 거 같은데 그런 거는 하시지 않고

왜 이런 약한 모습을 보이시고 있는 것일까?



(8)내 백성아, 들어라. 내가 너를 훈계하겠다. 이스라엘아, 나는 네가 내 말을 듣기를 바란다(9) 너희 가운데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아라(10)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 너희의 입을 크게 벌려라. 내가 마음껏 먹여 주겠다 하였으나,



혹 이스라엘에게 약점 잡히신 것이 있나?

이스라엘을 버리시고 다른 말 잘 듣는 민족을 

선택해서 데리고 가시면 될 일 아닌가?

그런데 쉽사리 버리지도 못하시니 말이다.




왜 애원을 하시는 것일까?

왜 못 버리시는 것일까?



반대로 한 번 생각해 보자.

그럼 명령만 하시는 하나님이라면?

말을 안듣는 즉시 버리고 다른 것을

선택하시는 분이라면?



하나님께 나라는 존재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렇게 되면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존재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실수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애원을 하시는 이유가 있다.

하나님이 쉽사리 버리지 못하시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 선택하셨기 때문이다.

그것이 내가 하나님의 손 바닥안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것은 미래를 장미빛으로 

보장 받았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끌고

가신다는 말이다.



이스라엘에게 광야 사십년이 장미빛은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저들을 광야에 버리시지 않고

끝까지 끌고 가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선택받았다면

이제 됐다는 보장된 생각보다

이제부터라는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입사도, 결혼도, 마찬가지다.

광야의 끝은 가나안의 시작이다.



선택받은 자들에게 남아있는 것은

잠간동안, 잠시반짝이 아니라

끝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다.



끝까지 이기에 속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끝까지 이기에 방향이 너무 중요하다.



반짝을 좋아하던 내가

뭐 하날 제대로 못 끝내고 금방 지루해 하며 

다른 것을 기웃거렸던 내가

17년째 묵상을 하고 있는데도

지겹기는 커녕, 지루하기는 커녕

즐겁고 기쁘게 먹고 있으니 기적이다.



밥 먹는 것이 지루해질 수 없는 것처럼 

한끼만 안 먹으면 허기가 지는 것 처럼

안 먹으면 죽으니까!



하나님이 애원하시는 이유는 사랑이었다.



(13)나의 백성 이스라엘이 내 말을 듣기만 했어도, 내가 가라는 길로 가기만 했어도,



끝까지 가는 길 잘 가라고,

힘들게 고생하며 가기 보다는 

즐겁게 노래 부르며 가라고,

사서 고생은 세상 길에서 끝내고

천국은 가는 길도 천국이라고!



울 목사님의 표어 빌려쓰고 오늘 묵상 끝.



“끝까지 바르게 가즈아~”

(2018. 05. 2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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