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찾아봐라

2018.05.15 07:14

박상형 조회 수: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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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찾아봐라(사63:7~19)



하나님을 언제 찾아야 할까?



급한 도움이 필요한 일이 생겼을 때?

내 처지와 형편이 어려워졌을 때?

해결못할 문제에 직면했을 때?



틀린말은 아니다.

그렇게라도, 그 때라도 찾으면 다행이다.

그런데 그 때 찾으면 그 때 뿐일 수 있다.

이스라엘이 그랬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고 있다.

하나님이 보이시지 않는다고

예전 모세와 함께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

지금은 어디 계시냐며...



이스라엘이 기억하고 있는 하나님은

사십년을 광야에서 한결같이 함께 하신,

그래서 자신들의 옷과 신발이 헤어지지도 않았던

그 하나님이 아니었다.

아니 그 하나님은 오히려 잊어버렸다.



하나님이 안 보이신다고?

하나님이 숨어계신다고?

아니다. 그렇지 않다.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가리는 것이 있기 때문에

보이시지 않는 것이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나뭇잎으로 자신을

가린 것처럼, 내 나뭇잎이 하나님을

가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셨지만

하나님은 홍해만 가르시는 분이 아니다.

홍해를 가르실 하나님을 찾으면

이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생각을 잘라내야 한다.

하나님에 대한 막연한 생각말이다.

언제나 내 도움이 필요할 때 나타나실거라는

슈퍼맨과 같은 하나님이라는 생각 말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변한적이 없다.

하나님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 같이

내 곁에 계신다.

내가 변한 것이고 내가 가린 것이다.



하나님은 내 안에 계신다.

하나님은 당신을 두려워하고

당신에게 순종하는 사람안에 계신다.



낌새만 보이면 주시려고

긍휼을 잔뜩 품으신 채 

걸리기만 해봐라 줄테니 하시며...

하나님의 그 긍휼하심에 걸려야 한다.

다시는 빠져나오지 못할 치명적인

사랑의 거미줄에 말이다.



나는 철썩같이 라는 말을 좋아한다.

나는 사람을 잘 믿는다.

믿고 싶다.

배반을 당해도 또 믿을 것이고

또 배반을 당해도 믿을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믿어주셨는데

내가 누구를 못 믿을까?



나는 오늘도 하나님을 찾는다.

근무하면서 찾았고

퇴근하다가 차 안에서 찾았으며

지금은 아침 밥 먹으면서 찾는다.



아니 찾는 것이 아니라 확인한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



하나님을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곳은

말씀안이다.

하나님은 말씀안에 숨어계신다.



나 찾아봐라 하시며

사랑과 긍휼의 선물을 잔뜩 품으신 채...



꽃을 선물 받았다. 스승의 날...

꽃 속에 사랑이 보인다.

그 때 뿐인 사랑이 아닌...

(2018. 05. 15.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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