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조건

2018.05.09 07:37

박상형 조회 수:66

구원의 조건(사59:9~21)


구원에는 조건이 없을까?
구원에 조건이 없다는 말은 없다.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주신다는 것이지
구원에 조건이 없다는 말은 아니다.


값 없다는 말은 조건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값을 사람의 값으로 환산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구원받은 사람은 자신에게
구원받을 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음을 고백하게 된다.
"나는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을 받았다!"


바로 이것이 조건이다.
자신의 상태를 아는 것,
나는 완전한 죄인이라는 것,
무엇을 받을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는 것 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런 자신들의 죄를 고백한다.


(11)우리 모두가 곰처럼 부르짖고, 비둘기처럼 슬피 울며, 공평을 바라지만 공평이 없고, 구원을 바라지만 그 구원이 우리에게서 멀다(12)주님, 주께 지은 우리의 죄가 매우 많습니다. 우리의 죄가 우리를 고발합니다. 우리가 지은 죄를 우리가 발뺌할 수 없으며, 우리의 죄를 우리가 잘 압니다(13)우리가 죄를 짓고 주님을 부정하였습니다. 우리의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물러가서, 포학한 말과 거역하는 말을 하면서, 거짓말을 마음에 품었고, 또 실제로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을
믿음으로 간주하신다.
그리고 그 믿음위에 은혜를 덮어서 구원해 주신다.


마치 맨 밥위에 양념된 불고기를 얹고
또 그 위에 달걀후라이를  얹어 놓은 것처럼
(나의 어제 점심매뉴 였는데 먹으면서도
은혜롭게 먹었다나, 뭐라나) 


그 죄 인정은 일부러 또는 억지로 인정하는
그런 것 과는 다르다.
그래서 죄를 인정했다고 그것이 나의 행위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구원이 완성될 수는 없다.
인정된 죄 값을 치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두 번째 조건이다.
죄 값을 치러야 함을 아는 것,
내 죄 값이 나 대신 누군가에 의해 치루어졌음을
알게 되는 것 말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이 하나님 자신이더라는...
그래서 더 감사하고 감격했다는...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 구원을 이렇게 말씀하신다.
죄를 회개한 사람들에게 오신다고..
그리고 그와 언약을 맺었다고...
구원에는 언약이 있다.


(20)주께서 시온에 속량자로 오시고, 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죄를 회개한 사람들에게 오신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21)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그들과 맺은 나의 언약은 이러하다. 너의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너의 입에 담긴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토록, 너의 입과 너의 자손의 입과 또 그 자손의 자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다.


그래서 이 언약에 해당되는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것이다.


내가 말씀을 먹다가, 말씀이 나를 먹다가...
먹고 먹히면서,
먹었을때는 맛있고
먹혔을때는 눈물나게 맛있고
계속 이렇게 먹겠지.


앞으로 30여년은 더 먹어야 하는데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뱃속에 있는 거지가 아니라
천국에서도 먹기 때문이겠지!


말씀만 먹고 살았으면 좋겠다.
은퇴하면 그렇게 살 수 있으려나?


오늘은 내가 먹으려고 했는데
굳이 하나님이 먹여주신다.
아~~~


그런데
구원받은 사람이 말씀을 먹지 않는다?
구원받은 사람이 말씀이 지겨워 진다?
진짜야?
(2018. 04. 0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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