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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행4:23~37)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29)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30)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내가 예수를 믿었더니 부자가 되었고

예수를 더 잘 믿었더니 명예까지 생겼다며

내가 높아지는 간증과 기도를 듣고

“할렐루야! 하나님 찬양” 이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예수를 전하는 우리를 미워하여

감옥에 가두려고 했지만 어쩌지 못하고

복음이 결코 사람에 의해 막히지 않도록

하나님이 개입하고 계심을 보는 것을 찬양하며,

그러므로 그 복음을 더 잘 전하기 위하여

저들의 위협을 없애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으며

자신들에게서 보여지는 기적과 표적 또한 

복음을 담대히 전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을

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있는 것 말이다.

지금의 교회의 모습과는 완전 다르다.

(34)그들 중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35)이것은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교회에 어려운 사람이 아무도 없을 수가 있었을까?

어떻게 자기의 재산을 자기의 것이라 하지 않고

나누어 쓸 수 있었을까?

그리고 이것을 요즘 교회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할까?

우리 말씀의 빛 교회에서도 요즘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느냐에 대해서 한창 토론을 하고 있고 고민을 하고 있다.

대형교회를 배제하고, 건강한 작은교회를 

베이스로 깔아놓고 논의중인데 그 토의 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큰 은혜가 있다.

그렇다. 말씀은 성도들이 이럴 수 있는 이유를

은혜라고 한다.

베드로가 에수님의 부활의 말씀을 증거하자 

모인 곳에 은혜가 임했다.

(33)사도들이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자 사람들은 큰 은혜를 받았다.

은혜는 교인을 성도로 만든다.

은혜는 성도를 한 마음 한뜻이 되게 한다.

(32)믿는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재산을 제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썼다.

은혜의 결과로 성도들은 가족이 된다.

내것 네것 따지지 않는 관계,

퍼줘도 아깝지 않으며, 

그가 행복해 하는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그런 아름다운 관계,

내 형편을 알고 있지만 부끄럽지 않고

내 문제를 공유할 수 있으며

내게 위로와 힘을 주는 사람들의 모임,

저들이 은혜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도들의 말씀을 들었을 때 였다

그러므로 은혜의 시작은 말씀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까지는 말씀의 빛 교회가 좋다.

숫자와 크기와 명예가 아닌 말씀에 목숨 거는 목회자와,

기적과 기복이 아닌 말씀에 목 말라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말씀은 은혜를 퍼 나르는 도구이다.

나는 말씀의 빛 교회가 은혜로 가득차길 소원한다.

물론 내 사역지인 강릉 비비비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에 나를 담근다.

은혜안에서 살아가야 하니까...

멀리, 가까이 있는 식구들에게

은혜안에 있는 내 마음 퍼주고 싶고

또 그들의 은혜를 퍼받고 싶다.

(2018. 6. 11.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