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궁금한 것은

2018.06.01 07:08

박상형 조회 수: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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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궁금한 것은(행1:1~11)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십일 동안 

여러번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그리고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신다.

성령세례를 받을 것이라며...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만나는 것보다

지금 더 제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성령님을 기다리고 만나는 것 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예수님은 부활하셨는데

제자들의 생각은 여전히 죽어있었다.



예수님이 이제 하늘로 올라가실건데

제자들의 생각은 여전히 땅에 머물러 있었다.



그들의 질문이 그것을 말해준다.



(6)사도들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었다. "주님, 주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나라를 되찾아 주실 때가 바로 지금입니까?"



예수님의 대답이 그것을 말해준다.



(7)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때나 시기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으로 정하신 것이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이 신경쓰인다.

너희의 알바가 아니다. 그러니 신경꺼!

라고 말씀하시면 끝날 일 인데

그러나로 받으시니 말이다.



(8)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라는 말은 신경꺼와는 반대되는 말이다.

그러나는 알수 있는 길이 있다는 말이다.

알바 아니지만 알수 있는 길 말이다.



때와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때와 시기를 알려주신다는 말이 아니었다.

때와 시기를 알려고 하는 마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알려주시려는 것이었다.

때와 시기는 하나님 권한이고

내게 주어진 권한으로 할 일이 있음을 알려주신다.



그것은 바로 증인이 되는 일이었다.

예수를 증거하는 일에 신경을 쓰면

때와 시기는 그렇게 궁금하지 않게 될

것 임을 암시라도 하시는 듯 하다. 



이제는 하늘 쳐다보지 말라고 하신다.

본 대로 오실테니까!

땅에서 할 일을 주셨으니까!



그러므로 때와 시기를 말하는 것은

증거하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하나님 권한을 침범하고 있다는 말이다.

증거하고 있으면 때와 시기, 별로 안 궁금해진다.



그러나 그 전에 더 궁금해 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내가 과연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을 

받았나 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믿음의 일들이

내 자의로 하는 일인지

아니면 성령의 인도로 하는 일인지를 말이다.



성령의 인도로 한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욕심은 부리지 않을 것 같다.

모든 것을 가지시고, 영원을 가지신 분이 

썩어 사라질 세상 것에 관심이 있을리가 없다.



건물의 크기와 사람수에, 돈에, 그리고 자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가 아님이 분명하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은 우리 비비비 강릉 순원들이다.

이들 때문에 남들 오기 싫어하는 동해로 전근을 왔다. 

저들의 영적성장에, 저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의 인생 최고의 낙이다.



그리고 또 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관심이 있다.

함께 아름다운 교회를 추구해 가야겠기에

성령님이 이끄시는 교회다운 교회를 본 적이 별로 

없었기에 말이다.

아마도 이런 교회를 보는 것이

나의 마지막 믿음의 걸음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사도들이 궁금해했던 때와 시기는

개에게 줘 버렸다. 그거 하나도 안 궁금하다.

(2018. 6. 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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