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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은 밥이다(시89:1~18)

나는 누구일까?

내가 사는 목적은? 이유는?

나는 하나님과 관계있는 사람일까?

만약 관계가 없다면 어찌되는 것일까?

나를 아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성격, 기질, 가족과 주변의 사람등

그러나 그 중에 가장 좋은 방법,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을 알면 알 수록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되고

그분의 사랑을 알게 되면 나를 알게 된다.

과거에 죄인이었던 나,

지금도 죄인이지만 죄와 싸우고 있는 나,

그 싸움이 버겁고 내 한계 밖이기도 하지만

그 싸움을 결코 멈추지 않는 나 말이다.

만약 하나님은 알지만 나는 모른다면

나는 하나님과 관계없는 나 일 수 있기에

두려운 일이다.

그럼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을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까?

하나님을 정의하려면 비교대상이 있어야 한다.

(8)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이여 주와 같이 능한 자 누구리이까 여호와여 주의 성실하심이 주를 둘렀나이다(9)주께서 바다의 흉용함을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평정케 하시나이다

그러나 세상모두가, 하늘과 바다조차도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세상에 있는 것으로 하나님을 정의하는 것은

정확한 정의가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하나님을 정의할까?

하나님을 정의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정의하는 것이다.

세상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비교해야 한다.

하나님을 비교할 하나님이 바로 예수님이다.

우리에게 보내주신 왕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정의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의 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또 어떻게 정의한단 말인가?

부모인 마리아와 요셉, 성령의 잉태

제자와 사단과 십자가, 그리고 부활...

예수님을 정의할 수 있는 단어들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말씀안에 담겨있다. 

그러므로 말씀을 알아야 한다.

나를 알기 위해서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선 예수님을 알아야 하며

예수님을 알려면 말씀을 알아야 한다.

성령님이 말씀해석의 지혜를 주시고 

말씀을 알려는 나를 도와주실 것이다.

알려고만 한다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한다면 

분명 그렇게 해 주실것이다.

그러니 말씀을 묵상하자

적어도 내가 누군지는 알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 삶의 방향은 어느 쪽이며,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아야 되겠기에

나는 오늘도 말씀묵상을 한다.

근본을 깨닫고 알아가는 두려움과 재미가 있다.

키 말고 계속해서 자라는 나를 보는 기쁨이 있다.

창조주와 대화 할 수 있는 영광이 있다.

(16)종일 주의 이름으로 기뻐하며 주의 의로 인하여 높아지오니(17)주는 저희 힘의 영광이심이라 우리 뿔이 주의 은총으로 높아지오리니(18)우리 방패는 여호와께 속하였고 우리 왕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속하였음이니이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 기쁨을 다시 얻을 수 

있을까 싶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것 보다 좋은 것은 없다.

잠 자는 시간도,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

가끔이지만... 

오늘은 아침에 퇴근해서 밥 먹으면서

묵상하고 있다.

나에겐 묵상이 곧 밥이다.

(2018. 05. 29.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