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신 일, 지시하신 일

2018.07.29 06:59

박상형 조회 수: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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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신 일, 지시하신 일(행20:25~38)



(4)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12)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바울의 3차전도여행 끝자락이다.

예루살렘에 가까운 두로와

그보다 더 가까운 가이사랴에 도착해 머물렀을 때,



성령이 감동된 사람들이 와서

바울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말기를
권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로 결정한다.



바울은 왜 성령의 감동으로 한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을까?

누구보다 성령의 음성을 들으며 행하는

사람이 바울인데...



그렇다면 바울의 성령과 이들의 성령은

다르다는 것인가?



아니다 다르지 않다.

바울은 성령의 음성을 못 들은 것이 아니라

주의 뜻을 알고 있었다.



성령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을

막은 것이 아니라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미리 당할일을

성령께서 보여주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이것은 성령의 뜻을 어긴 것이 아니라

성령이 알려주신일과 지시하신일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이다.



성령으로 성령사역을 막을 수 있다.

예수님 역시 자신이 당할 일을 미리 알고 계셨다.

그러나 그 길을 가셨다.

그 길이 가야하는 길 이니까 그러신 것이다.



우리가 가는 길은 꽃밭길이 아니라

천국길이다.

꽃밭길은 꽃 향기를 맡으며 가지만 

천국길은 하나님의 소망을 가지고 간다.



기도가 기도한 내용을 막을 수있다.

기도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는 말이다.



이길을 똑바로 가게 해 달라는 것은

기도해야 할 내용이지만

이 길을 가야 합니까? 라는 것은

기도하지 않아도 될 내용이다.



그 기도는 물으면서 가는것이 아니라

정말 가야 해요? 라는

가기 싫은데 가고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울이 가는 길을 막기 위해 성령께서

이들에게 고난을 보여주신 것이 아니다.

또 고난을 피하라고 보여주신 것도 아니다.



바울의 가는 길이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바울은 지금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이름을 위하여 길을 가고 있다.



바울은 지금 사람의 뜻에 따라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주의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주의 길이 세상의 길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주의 길에 세상의 성공이 들어오면,

주의 길에 내 안위가 들어오면,

나는 잘못가고 있는 것이다.



주의 길은 세상에서 성공이 없어도

주의 길은 세상 어려워보여도

갈 수 있고 또 갈만한 길이다.



잘 가자.

주가 알려주신길과

주가 가라고 하신길을 섞지 말고,



알려주신 길 또 물어보지 말고,



물어볼걸 물어보며 가자

가는 길 헷갈리지 않도록...

(2018. 07. 29.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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