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행복

2018.08.20 07:42

박상형 조회 수:28

내가 꿈꾸는 행복(행28:23~31)


바울이 가택연금형식의 로마감옥에 갇힌다.
찾아오는 사람에게는 말 할 수 있으나
찾아갈 수는 없는 상태이다.


한 마디로 입맛대로 할 수 없는 상태인데,
입맛대로 할 수 없다면 해야 할 말을 해야 한다.
입맛대로 할 수 없기에 해야 할 말을 하고 있다.


(28)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유대인들에게 하는 말인데
유심히 잘 들으라는 말이다.
너희들 다 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래서 구원이 이방인에게 왔다.
그 구원이 교회에게 온 것이 아니다.
교회 다닌다고 다 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에게 온 것이다.
하나님은 구원을 그렇게 보내셨다.


바울의 행복은 무엇이었을까?
로마에 오면 형편이 나아지리라고 생각했을까?
확실히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30)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31)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아무 방해를 받지 않고,
그것도 2년여 동안이나 하나님나라와
주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담대하게
가르쳤으니 말이다.
바울의 행복해 하는 모습이 선하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도 이 때쯤 했다.


내가 바라는 행복은 무엇일까?
예수 믿고 잘 살게 되는 것?
로또 한 번 당첨되어서 남 부럽지 않게 사는 것?


아니다. 그것이 아니다.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행운이다.
행운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러나 행복은 결코 나쁠 수가 없다.


행복은 내 몸에 다시 무언가가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더해진 것 지켜내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신, 그래서 내가 받게 된
이 소중한 구원말이다.


바울이 감옥에서도 그것을 지켜내고 있다.
담대하고 거침없이...
지켜내기 위해서는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누어 주려면 먹은 것이 있어야 된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예수를 먹는다.
그의 말씀, 그의 살과 피, 그에 관한 모든 것을...


퇴직 후 노후를 꿈꿔본다.
(꿈꿔볼 나이는 됐지 싶다)
나이에 묶일 것이고 돈에 묶이겠지
그런데 시간에는 묶일 것 같지 않다.
그리고 아직까지 열정에도 묶이지 않을 듯 싶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을 위하여
말씀에 묶인 채로 담대하고 거침없이 살아가는 것,
이것이 내가 꿈꾸는 행복이다.


오늘 저녁 강릉, 내일 저녁 원주에서 만날
지체들이 보고 싶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은 말씀을 꼭꼭 씹어먹고 있다.
(2018. 08. 21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3
어제:
6
전체:
69,140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