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이라도 걸려라

2018.08.17 08:38

박상형 조회 수:23

한명이라도 걸려라(행27:27~44)

바울의 로마행 호송선에는 276명이 타고 있었고
항해도중 그들이 생전에 만나보지 못했던 
유라굴로라는 험한 폭풍을 만났으며

약 2주간의 정처없는 항해 끝에 결국 배는 
다 깨어지고 말았지만 그들 중 한 사람도 
죽지 않고 모두 살아남았다.
바울 때문이었다...

(23)어젯밤 내 하나님,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24)‘바울아, 두려워 마라. 네가 마땅히 가이사 앞에 서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을 네게 맡겨 주셨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죄수들을 그냥 놔두면 헤엄을쳐서 
도망칠 수도 있었기에 죄수들을 죽이려고 했는데,
죄수의 탈출을 허용하는 것 보다는
죄수를 죽이는 것이 더 잘하는 일인데,
죄수를 놓치는 치욕은 죽음으로 면하는 것이
군대의 규율과 정신이었는데,

백부장이 군대의 규율을 깨고 죄수의 탈출을 허용한다.
한 가지 목적인 바울을 살리기 위해...
백부장이 왜?

(42)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43)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44)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모든 사람이 바울 때문에 살았고
죄수들도 바울 때문에 죽지 않았으며
백부장은 바울 한사람을 살리기 위해 군대의 규율을 깬다.
바울이 뭐길래?

바울때문이 아니다.
바울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때문이다.
그 사명에는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른 이를 살린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
살리기 위해 사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너 때문에 살았다는 말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바울처럼...

나 역시 하나님의 사명이 있다.
하지만 누군가를 직접 살린 경험은 없다.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은 살짝 들어봤지만...

하지만 나중 천국에서 누군가에게
당신 때문에 내가 그 때 살았다고
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다시 살아난 지 20여년동안
전도를 했고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묵상나눔을 한다.

누가 다시 살아날지 모르지만
다시 살아난 나였기에
다시 살아날 누군가를 위하여...
“한명이라도 걸려라” 라는 마음으로...

오늘 아침 선선하다.
누군가의 말대로 하나님이 사방에
에어콘을 틀어놓으셨나보다.
더워 죽지 말라고...
(2018. 08. 1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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