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팀에 합류한 누가

2023.07.29 07:59

박상형 조회 수:2

조용히 팀에 합류한 누가(16:1-10)

 

 

1. 루스드라

 

루스드라는 1차 전도여행 때

바울과 바나바가 날 때부터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을

예수의 능력을 힘입어 고쳐주자 신으로 추앙을 받았던 곳이다.

 

 

루스드라는 유대인들에게 충동이 된 무리들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바울을 정죄하여

돌로 쳐서 죽었다가 살아난 곳이었다.

 

 

바울과 바나바는 잠간 더베로 갔다가

다시 루스드라에 들려 제자들의 마음을 굳게 하고는

안디옥으로 돌아왔는데

그 때 루스드라에 있던 제자 중 한 사람이 디모데 였다.

 

(16:1)바울은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갔다.

거기에는 디모데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바울사도는 이번 방문으로 루스드라를

세 번 째 방문하게 되는데

여기서 디모데라는 제자와 합류하게 된다.

 

 

루스드라는 바울사도에게 우여곡절이 많은 곳이었고

돌에 맞아 죽었다가 살아난 곳 이었다.

성령 충만한 그였지만 다시 그곳을 방문한다는 것은

상당히 꺼려지는 일이었을 것이다.

 

 

2. 화려한 등장

 

디모데가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바울의 1차 전도여행에 합류를 한다.

 

 

그는 이방인 전도에 최적인 조건을 갖춘

절반은 유대인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헬라인 이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믿음의 형제들에게

칭찬을 받는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지만

율법의 유대인들에게 흠 잡히지 않고 더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할례를 받는다.

 

(3)바울은 디모데가 자기와 함께 가기를 바랐다.

그래서 바울은 그 지방에 사는 유대 사람들을 생각해서,

디모데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였다.

 

 

3. 성령충만한 원 팀

 

바울사도의 2차 전도여행에

성령충만한 실라와 디모데가 합류했고

팀장인 바울 역시 한 충만 했으니

이 팀은 분명 성령충만 팀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팀의 길을 성령이 막으신다.

그리고 한 밤중에는 도와달라는 마케도냐 사람의

환상을 보여주신다.

 

 

성령충만한 팀이 가는 길인데 성령이 막으시고

예수님이 좋아하시는 환한 대낮도 아닌

사탄이 좋아하는 밤중에 그것도 말씀이 아닌

환상으로 길을 보여주신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다 잘못된 것이 아니다.

 

 

이들이 가는 길을 성령님이 제시한 것이다.

이 길은 성령충만한 사람들만이 가는 길이 아니다.

이 길은 성령님이 이끌어 가시는 길이다.

 

 

자신들이 생각한 길을 멋지게 가는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이 아니라

성령님이 제시하시는 길,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가는 사람이

성령충만한 사람이다.

 

 

성령충만하게 해주시기 위해서 이들을 부른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부르신 것이기 때문이다.

 

 

누가도 이 때 바울사도의 전도팀에 합류를 한다.

할례를 받았다는 말도 없고 칭찬을 받았다는 말도 없으며

성령충만했다는 말도 없는 스포트라이트를 전혀

받지 못하며 등장한 누가가 한 마디 하신다.

 

 

이 길은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신 길입니다.”

 

(10b)우리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신 길이라면

사람의 길은 막으시고 하나님의 길은 보여주실 것이다.

이 길은 성령충만해져야만 가는 길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는 길이다

 

 

구원에 할례라는 조건을 달지 말듯이

믿음의 길에 성령충만이라는 조건을 달지 말라고

다 지켜 보고 있다가 조용히 합류하신 누가가 알려주신다.

(2023. 07. 29.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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