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것 빼내기

2023.07.24 07:16

박상형 조회 수:1

헛된 것 빼내기(14:1-18)

 

 

1. 신자의 무리

 

바나바와 바울이 이고니온에 있는 유대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자

유대와 헬라의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

 

(1)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그러나 이 믿는 형제들은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과 그들에게 선동된

악한 사람들의 표적이 된다.

 

(2)그러나 마음을 돌이키지 않은 유대 사람들이

이방 사람들을 선동해서, 믿는 형제들에게 나쁜 감정을 품게 하였다.

 

 

이 믿는 형제들은 두 사도를 따르고는 있었지만

두 사도를 모욕하고 돌로 치려고 달려드는

무리를 막는 방패막이가 되어주지는 못한다.

 

 

이 믿는 형제들과 두 사도는 그들처럼 선동하고 세력을 모아서

자신들을 반대하고 핍박하는 사람들에게 힘으로 대항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는 듯이 보인다.

 

 

2. 성령님의 생각

 

성령님은 두 사도에게 말씀의 능력을 주셔서

그들이 복음을 전할 때 많은 사람들이 믿게 하셨다.

 

 

성령님은 두 사도에게 담대한 마음을 주셨고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셨으며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시켜 주셨다.

 

(3)두 사도는 오랫동안 거기에 머물면서,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하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손으로 표징과

놀라운 일을 행하게 하셔서, 그들이 전하는 은혜의 말씀을

확증하여 주셨다.

 

 

그러나 성령님은 두 사도에게 기적과 표적을 행하는

능력은 주셨지만 반대파에게 당하는 핍박을

막는 능력을 주시지는 않으신다.

 

 

그리고 성령님은 반대파의 돌을 피해 다른 곳으로 피신한

두 사도에게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

 

 

복음에 기적과 표적이 나타나는 것을 보니

행복도 함께 다닐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복음에 행복이 아닌 핍박이 따라 다니고 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세상의 행복이라 생각하다가는

큰 코 다칠 것 같다.

 

 

세상에서 편안하게 복음을 전하려 하는 것 역시

성령님의 의중에는 없는 일 같으니

잘 생각해보고 복음을 전해야 할 것 같다.

 

 

3. 복음의 겉모습

 

바울이 루스드라에 있는 날 때부터 발을 쓰지 못하는

지체장애인을 치유해 주었다.

그러자 그것을 본 사람들이 제우스와 헤르메스가 사람의 형상으로

땅에 내려왔다고 하면서 두 사도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한다.

 

 

드디어 바울과 바나바가 전하는 복음이 인정을 받고

열매를 맺는 순간이 된 것일까?

 

 

하지만 그들의 행위는 두 사도에 의해 제지가 되었고

얼마 후 그들은 오히려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온

유대 사람들의 선동에 넘어가 바울을 돌로 쳐 죽여 버린다.

 

(19)그런데 유대 사람들이 안디옥과 이고니온에서 거기로 몰려와서

군중을 설득하고, 바울을 돌로 쳤다.

그들은 바울이 죽은 줄 알고, 그를 성 밖으로 끌어냈다.

 

 

방금 전까지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대우하려던 사람들이

금방 마음이 바뀌어 손에 돌을 들고 덤비는 것이

복음을 겉모습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4. 복음을 전하는 목적

 

두 사도가 본 기적을 보고 두 사도를 신으로 경배하려 한

이고니온 사람들을 제지하며 바울 사도가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이유를 말해 준다.

 

헛된 일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

 

(15b) 우리가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늘과 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두 사도가 복음을 전하는 목적은

사람들에게 있는 헛된 일을 버리게 하는 것 이었다.

그래야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 때문이었다.

 

 

나는 일주일에 세 번 성경공부를 한다.(화요일은 격주)

나의 성경공부의 목적은 하나님을 바로 알기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바로 알기 위해서 먼저 할 일이 있다.

잘못 알고 있는 것 빼내기

 

 

우리의 성경공부는 많이 알기가 아니라 바로 알기 이고

우리의 성경공부는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 이다.

 

 

잘 못 된 것을 빼내야 바로 알 수 있고

잘 못 알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먼저 매일의 말씀묵상으로

내 안의 잘못된 것들을 빼내려고 한다.

 

 

두 사도가 행한 표적과 기사가

자신들이 한 은혜의 말을 확증해 주셨듯이

나의 이 기적과도 같은 매일의 묵상과 성경공부가

내 안의 잘못된 것들을 확실히 빼 주시고

하나님을 바로 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2023.07.2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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