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외워야 할까, 말아야 할까?(행13:13-31)

 

 

1. 성경을 외운 사람들

 

유대인들은 안식일마다 성경을 외워다.

율법서는 어렸을적에 이미 다 외웠고

예언서는 안식일마다 외웠던 것 같다.

 

 

그들이 성경을 외운 이유는

말씀에 지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을 이방민족으로 차별했던 이유도 

자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2. 유대인들이 외운 것

 

유대인들은 말씀을 외웠다고 하지만

그 말씀안에 계신 예수를 알지 못했다.

 

(27)그런데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이 

이 예수를 알지 못하고, 안식일마다 읽는 예언자들의 말도 

깨닫지 못해서, 그를 정죄함으로써, 

예언자들의 말을 그대로 이루었습니다. 

 

 

그들이 외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었다.

그들이 외워 가슴깊이 간직한 것은

말씀이 아니라 말씀을 받았다는 자부심이었다.

 

 

3. 외워? 말어?

 

그럼 하나님의 말씀을 외우라는 것일까?

외우지 말라는 것일까?

 

 

외우지 말라는 말은 없다

사도바울의 말은 외우면 알아먹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외워도 알지못하는 것 외워서 뭐 하겠느냐는 말이다.

 

 

사도바울도 유대인이었다.

아니 그는 유대인중의 유대인이었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많이 그리고 아주 잘 외운 사람이었을 것이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많이 아주 잘 외운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아주 많이 몰랐던 사람도 자신이었다.

 

 

말씀을 외웠는데 왜 뜻은 몰랐던 것일까? 

 

 

4. 독이 될 수 있는 말씀

 

하나님의 뜻은 외워간직하는데에 있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은 전해지는 것에 있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예수를 통해 유대인들에게도

보내셨다.

 

(26)아브라함의 자손인 동포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여, 하나님께서 이 구원의 말씀을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고 간직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다.

유대인들은 말씀을 외웠고 간직하기만 했지

전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인 예수를 

몰랐던 것이다.

 

 

말씀이 흘러야 약이 되는데 고여 있으니 독이 된 것이다.

말씀은 흐르지 않으면 독이 될 수 있다.

 

 

5. 전하면 외워진다

 

말씀안에는 생명이 들어있다.

신도가 받은 그 생명은 누리라고 받은 것이 아니라

전하라고 받은 것이다.

 

 

전할 때는 누릴 수 있지만

누릴려고만 해서는 누릴 수 없다.

왜냐하면 생명의 말씀은 전할 때 누릴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뜻을 모르는 말씀은 외울 필요가 없다.

말씀이 예수와 연결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말씀은 외운다고 외워지는 것이 아니다. 

전하면 외워진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이 내 안에서 머물지 않고

흐르고 넘쳐서 전해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3. 07. 2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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