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손이 임해주시길

2023.07.17 07:56

박상형 조회 수:0

주의 손이 임해주시길(행11:19-30)

 

 

1. 주의 손이 임하자

 

스데반의 박해로 피신한 사람들이

안디옥으로 건너가서 복음을 전했는데

전도의 대상자가 유대 사람들이었다.

 

(19)그 무렵 스데반의 일로 인해 핍박을 받아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은 페니키아, 키프로스 그리고 

안디옥까지 건너가 유대 사람들에게만 

말씀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유대인으로 그리스도를 믿게 된

사람들이었던 같다.

그들은 예수를 믿고 받아들였지만

여전히 이방인을 도외시 하는 그들만의 율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헬라 출신인 키프로스와 구레네 출신 그리스도인들이

안디옥으로 가서 헬라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자

주의 손이 임하셔서 이방인이 포함된 많은 헬라 사람들까지

주께로 돌아온다.

 

 

주님의 마음에는 유대인 헬라인 이방인이 따로 없었고

주님의 손 안에서 서로 합력하여 주의 길을 가고 있었다.

 

 

2. 이미 주의 손이 임한 사람

 

안디옥에 주의 손에 의한 은혜가 임했다는 소식이

예루살렘교회에 전해지자 바나바를 파송한다.

 

 

바나바는 헬라지역인 키프로스 출신으로

이미 주의 손이 임한 사람이었다.

 

 

그는 착한 사람이었는데

그 착함이 성령과 믿음의 충만함 보다

앞서서 기록되어 있는 찐 착한 사람이었다.

 

(24)그는 착하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주께 나오게 됐습니다.

 

 

주의 손이 임한 바나바를 통해 

착함과 성령과 믿음충만이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착한데 성령충만은 아직도가 아니고

성령은 충만한데 착하지는 않은 사람이 아니라

착함과 성령충만이 합력하고 있는 사람이

주의 손이 임한 사람 바나바였다.

 

 

3. 바울을 부른 이유

 

바나바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주께로 돌아오게 되었다.

바나바는 기뻐하며 믿는 사람들을 격려했다.

그렇다면 이제 안디옥교회의 담임목사로 취임하면 된다.

 

 

그런데 바울을 찾으러 바울의 고향인 다소로 간다.

혼자해도 될 것 같은데

바울이 오면 자신의 입지가 상당히 좁아질텐데

개의치 않고 바울을 안디옥으로 데려와서 함께 사역을 한다.

 

 

주의 손이 바나바와 바울을 합력하게 했고

합력사역의 결과물인 그리스도인을 산출해 낸다.

 

(26a) 그리고 안디옥에서 제자들은 처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예수 아니면 안되는 사람

예수 없이는 자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과 같다.

 

 

4. 안디옥교회와 예루살렘교회의 합력

 

예루살렘에 기근이 들자

안디옥교회가 모은 헌금을 예루살렘교회에 보낸다.

 

 

예루살렘교회는 주의 손이 임한 바나바를

안디옥에 파송하고

안디옥 교회는 주의 마음이 담긴 헌금을 이송한다.

 

 

주의 손과 마음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 같다.

 

 

5. 나의 합력 장소

 

나는 12년전 고양시에서 동해시로 전근을 왔다.

처음에는 강릉에서 사역을 하다가

코로나 19로 강릉은 목요일반에 편입시키고

올해부터 동해시 그리스도인들과 화요일에 대면 성경공부를 한다.

 

 

아직 주의 손이 임하시지 않은 것인지

내가 주의 손을 받을 만한 믿음이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부하는 사람의 수는 아주 적다.

 

 

하지만 주의 손에는 숫자가 아니라 합력이라는 단어가

쓰여져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언제까지 내가 동해시에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마음에 새겨져 있는 합력이라는 단어를

내손으로 지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안디옥에 임하신 주의손이

동해시에도 임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23. 07. 1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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