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난한 마음, 열린 마음

2023.07.16 07:45

박상형 조회 수:0

힐난한 마음, 열린 마음(11:1-18)

 

 

1. 힐난 받은 복음

 

베드로는 성령 충만함으로 가이사랴에 있는

한 패밀리에 복음을 전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칭찬을 받아야 할 베드로가 오히려 힐난을 받는다.

 

(2)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에 할례자들이 힐난하여

 

 

여기서 힐난이란 단순한 질책이나 이의의 제기가 아니라

적대감을 가지고 정죄의 의도로 비난하고 논쟁하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2. 힐난을 받은 이유

 

베드로가 힐난을 받은 이유는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무할례자와 함께 먹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3)가로되 네가 무할례자의 집에 들어가 함께 먹었다 하니

 

유대인과 접촉하면 더렵혀지는 그들의 율법 때문이었는데

베드로는 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전통과 관습을

어겼다는 이유 때문에 힐난을 받는 중이었다.

 

 

가장 자랑스러워하고 잘하고 있는 전통과 관습이

복음을 힐난하는데 앞장을 섰다.

 

 

3. 힐난한 사람들

 

베드로가 적에게 힐난을 받았다면 말이 되겠지만

베드로를 힐난한 사람들은 대적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다짐한

할례 받은 아군들 이었다.

 

 

적과 싸워도 힘이 모자라는 판국에

적이 아닌 자기의 신실한 동료를 힐난을 하는 사람들은

정말 내 편이 맞을까?

 

 

4. 하나님이 하신 일

 

베드로가 자신을 힐난하는 할례자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명을 한다.

 

 

베드로의 이방인들에게 한 일에 대한 핵심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주도 하신

일 이었다는 것이었다.

 

(17)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우리에게 주신 것과 같은 선물을 그들에게 주셨는데,

내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을 거역할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하늘에서 들리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고

깨끗함에 대해 주님께 책망을 들었으며

성령님이 함께 가라고 해서 갔고

말씀을 시작하니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셨다는 것이었다.

 

 

5. 눈이 열림

 

베드로를 힐난하는 사람들이

베드로의 해명을 듣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다.

 

(18)이 말을 듣고 그들은 잠잠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들에게도 회개하여 생명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셨다"

하고 말하였다.

 

 

복음의 길을 막던 그들이 눈이 열리고

복음의 길을 깨닫게 된다.

 

 

복음을 안다면 복음의 길을 보게 된다.

복음을 알게 되면 자기들의 전통과 관습으로

복음을 힐난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의 전통과 관습으로 복음을 힐난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복음이 가시는 길에 두 손과 마음을 모으는 사람일까?

 

 

복음에 대해 지혜롭고 은혜로우며

열린 마음을 가진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2023. 07. 16.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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