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최애의 장소

2021.07.11 09:01

박상형 조회 수:3

내 최애의 장소(출37:1~16)

 

언약궤와 진설병상 그리고 그 부속물들을 만든다.

어떤 것이 중요할까?

 

1. 최고의 기술자

 

브살렐과 최고의 기술자들이 언약궤를 만든다.

 

(1)브살렐은 싯딤 나무로 궤를 만들었습니다. 

길이는 2.5규빗, 너비는 1.5규빗, 높이는 1.5규빗으로 해서

 

브살렐은 성막을 짓기 위해 특별한 은사를 받은 장인이다.

최고의 기술자와 특별한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었으니

그것이 최고인 것일까?

 

2. 안팎이 순금

 

언약궤의 재료는 아카시아 나무지만 금으로 안팎을 입혔다.

 

궤의 고리 4개는 순금으로 만들었고

궤를 운반할 수 있는 장대역시 순금을 씌었다.

 

속죄덮개와 덮개 양 끝에 있는 그룹도 순금으로 만들었으며

진설병 역시 순금을 입혔다.

 

언약궤와 진설병 상의 모든 재료가 금이거나

금을 씌워서 만들었다.

 

귀한 재료, 비싼 재료인 금으로 안팎을 입혔으니

최고로 좋은 것일까?

 

3. 무엇이 좋은 가?

 

언약궤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고 

진설병상은 하나님께 항상 떡을 드리는 곳이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주시고

사람과 이야기 하신다고 하셨다.

 

(30:6)너는 분향단을 증거궤 앞, 곧 증거판을 덮고 있는 속죄판 앞, 

휘장 정면에 놓아 두어라. 거기 그 속죄판에서 내가 너를 만날 것이다.

 

무엇이 좋은 가?

순금으로 입힌 증거궤가 좋은가?

아니면 증거궤를 덮고 있는 순금덩어리인 그룹이 좋은가?

 

예수님과 함께 있던 한 제자는 해롯성전의 웅장함을 말했다가

예수님께 한소리 들었다.

 

(막13:1)예수께서 성전을 떠나가실 때에, 제자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보십시오! 얼마나 굉장한 돌입니까! 얼마나 굉장한 건물들입니까!"

 

(막13:2)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큰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4. 최애의 곳

 

최고의 건물보다 좋은 것은

그 건물 안에 계시는 분이다.

 

최고의 건물이 그 안에 계신 분을 가린다면

그것은 최고가 아닌 최악의 건물이다.

 

최고로 좋은 곳은 최고의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곳,

언제나 하나님과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다.

 

나에게 최애의 장소는 말씀이다.

오늘은 말씀이 어려워 못 뵙는가 했는데...

(2021. 07. 10.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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