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움으로 가는 길

2021.06.04 07:41

박상형 조회 수:3

의로움으로 가는 길(시34:1~8)

 

 

하나님은 의로우시다.

무엇이 의롭다는 것일까?

하나님이 의롭다는 증거는 무엇일까?

 

 

1. 부를 때 응답하시는 분?

 

하나님의 의로우시다면

하나님은 내가 부를 때마다 응답하시면 안된다.

 

(1a)의로우신 내 하나님, 내가 부를 때 응답하소서. 

 

 

하나님이 부를 때마다 응답하신다면

그건 하나님의 의롭지 않다는 증거이다.

왜냐하면 내가 의롭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부르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을 내 보좌관으로 사용하지 말라는 말이다.

 

 

2. 가엽게 여기시는 분?

 

내가 불쌍하게 보이면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실까?

(1b)곤경에서 나를 구원하셨으니 나를 가엾게 여기시고 내 기도를 들으소서.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하나님은 의롭지 않으신 분이다.

가난하고 불쌍하고 고통당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지만

가난과 고통이 해결되지 않고 또 억울하게 사는 사람이 세상에는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그 문제의 해답은 하나님께 불쌍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불쌍하게 보셔야 해결되는 문제이다.

 

 

다윗도 아들이 병에 걸려 그 병을 낫게 하려고

식음을 전폐하는 등 하나님께 불쌍하게 보이려고했지만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다.

 

(삼하12:22)다윗이 대답하였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 내가 금식하면서 운 것은, 

혹시 주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그 아이를 살려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오.

 

 

3. 경건한 사람

 

경건한 사람이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죄를 짓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을 묵상하며

의로운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신뢰하는 사람이다.

 

(3)여호와께서 그분을 위해 경건한 사람을 택하셨음을 알라. 

내가 부르짖을 때 그분께서 들으실 것이라.

(4)너희는 두려워하며 죄를 짓지 말라. 자리에 누워 조용히 생각하라. 

(5)의로운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신뢰하라.

 

 

하나님이 경건한 사람을 택하시고 그의 기도를 들어주신다고 한다.

여기서 경건한 사람이란 사람의 보기에가 아닌

하나님이 보기에 경건한 사람이다.

 

 

경건한 사람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택하심을 받은 사람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하고 바른 그 경건함과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경건함과는 다르다.

 

 

아무리 선하고 바르게 살아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하나님의 경건이 아니다.

 

 

4. 기도응답

 

기도응답은 내 창고가 가득히 차고

내 육체가 무쇠같이 튼튼해 지며

잘 먹고 잘사는 특혜를 받는 것이 아니다.

 

 

기도응답은

하나님의 얼굴의 빛을 비춤받는 것이며

내 마음이 하나님의 것으로 채워짐에 기뻐하는 것이다.  

 

(6)많은 사람들이 “누가 우리에게 선한 것을 보여 주겠는가?” 

하오니 여호와여, 그 얼굴의 빛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7)주께서 내 마음에 기쁨을 주셨으니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합니다.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 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워진 기쁨이 더 크다면

기도응답을 받은 것이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내 마음의 창고에

당신의 마음을 가득 담아주시는 분이다.

 

 

하나님 없이는 나의 기쁨도 없음을 알게 된다면

이것이 참 경건이다. 

의로우신 하나님을 내 안에 늘 모신다면

나도 의로움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2021. 06. 04.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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