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먹다

2018.10.06 08:18

박상형 조회 수:43

예수를 먹다(시94:1~11)

교회의 지혜는 무엇일까?
교회를 향하여 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같이 욕하는 것이 지혜일까?

...

시민이 촛불을 들고 데모하니까
교회가 태극기를 들고 데모하는 것이 지혜일까?

(1)여호와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여 빛을 비추어 주소서(2)세계를 심판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들에게 마땅한 벌을 주소서

악인이 입을 열어 교회를 향해 마구 지껄이니까
교회가 예수의 입을 빌어 저들을 향해
똑같이 대응사격하는 것이 지혜일까?

(3)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4)그들이 마구 지껄이며 오만하게 떠들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이 다 자만하나이다

악인들이 예수님을 향해 고함을 지르고
죽이라고 했을때
예수님이 보여주신 행동을 왜 교회는
따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
죽으시러 온 것인 것 처럼
교회가 이 세상에 세워진 목적이
죽는 것임을 모르는 것일까?

왜 교회는 죽으려고 하지 않고
자꾸 커지려는 것일까?

죽는 것이 살리는 것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세상의 지혜를 받아들인 이유이다.

(8)백성 중의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생각하라 무지한 자들아 너희가 언제나 지혜로울까

교회가 신*지를 욕하기 이전에
그것이 교회에서 파생된 것임을,
그래서 교회의 잘못이 무엇인지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저들의 잘못만 지적하고 있는 것일까?

저들이 오히려 성경공부를 하자고 덤비고,
교회는 함부로 성경공부하지 말라고 하고...
왜 교회가 이리 약해졌을까?

교회의 지혜는 예수를 따라가는 것이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를,
세상의 지혜로는 어리석은 일로 보이는...

세상에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일이
교회의 지혜이자 할일이다.

하나님에게 물어봤으면 데모했을까?
아들에게 십자가를 지라고 하신 하나님이
신부인 교회에게는 데모하라고 하실까?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이
당신이 지으신 목적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보시고는 가만히 두실까?

(9)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이가 보지 아니하시랴(10)뭇 백성을 징벌하시는 이 곧 지식으로 사람을 교훈하시는 이가 징벌하지 아니하시랴

다보고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실까?

교회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말씀을 알고 알리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교회가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이단을 무서워 하며
다른 이를 정죄하는 경고망동하는 일을 하라고
교회를 세우신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말씀이 세상을 이긴다.
예수도 모르고 말씀도 모르면
그곳은 더 이상 교회가 아니다.

(11)여호와께서는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

교회가 되기 위해,
교회로 남기 위해,
허무한 사람의 생각을 먹으며 살지 않기 위해
나는 오늘도 예수를 먹는다.
(2018. 10. 05 금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6
전체:
69,146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