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터미널에서

2018.10.03 06:53

박상형 조회 수: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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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터미널에서(시92:1~15)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한다.

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일까?



조물주와 피조물과의 계약때문 인가?

아님 조물주가 피조물에게 높임을

받기를 바라는 당연한 이유 때문일까?



그런 이유라면 사람을 만들 때 자유의지는

빼고 만들었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에게 자유의지가 있는 것을 보면 

그 이유 때문은 아닌 것 같다.



그럼 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까?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을 알게되면 

나는 찬양할 수밖에 없다.



(4)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5)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대상이 하나님이니까 무조건 찬양한다는

어리석고 무식한 찬양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하는 유식한 찬양을 하자는 것이다.



그래야 깊이 찬양할 수 있고

계속해서 찬양할 수 있으며

변질됨 없이 찬양할 수 있다.



(6)어리석은 자도 알지 못하며 무지한 자도 이를 깨닫지 못하나이다(7)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8)여호와여 주는 영원토록 지존하시니이다



김밥을 사기 위해 동네 분식집에 들렀다.

일요일에도 장사를 하냐고 물으니

교회가기 때문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반가워서 몇 가지 더 물어보았다.

묻는 중에 마음이 답답해진다.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이 지역에서 제일 

오래되었고 가장 큰 교회라는 것과

목사님말고는 다른 사람말은 안 듣겠다는

말만 한다.



왜 교회를 다녀야 하는지도 모르고

왜 성경을 읽어야 하는지, 내용도 잘 모른다.

일주일에 한 번만 다녀서 그렇다고 한다.



그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마치 새장에 갇힌 앵무새와 얘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알아야 한다.

왜 찬양을 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하고

왜 교회에 다니는지도 성경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신 일이 크기 때문에

찬양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구원을 해 주신 일이 감사하기

때문에 믿음생활을 하는 것이다.



무엇을 받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았기 때문에 감사해서 하는 것이다.



(11)내 원수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일어나 나를 치는 행악자들이 보응 받는 것을 내 귀로 들었도다



본 것이 없다면, 들은 것이 없다면 찬양할 수 없다.



새벽 동해 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며 노트북을 열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해서 묵상(찬양)을 한다.

(2018.10.0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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