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관심

2022.02.07 08:22

박상형 조회 수:3

예수의 관심(눅10:25~42)

 

 

관심이란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이는 

마음이나 주의를 말한다고 한다.

나는 예수에 끌려 예수를 믿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내 믿음의 관심은 예수와 같을까?

 

 

1. 율법사의 관심

 

율법사가 예수에게 영생에 관해 묻는다.

 

(25)어떤 율법교사가 일어서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율법사는 영생에 관해 묻고 있지만 사실 그의 관심은

예수를 시험하는 것에 있었다.

 

 

율법사가 두번 째로 자신의 이웃이 누구냐고 묻는다.

 

(29)그러나 율법교사는 짐짓 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율법사는 이웃에 관해 묻고 있었지만

그의 관심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였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해 연구하고 율법을 바르게 가르치는데

관심이 있어야 할 율법사가

남의 지식을 시험하고 자기 지식을 자랑하는데에 더 많은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2. 마르다의 관심

 

한 마을에서 예수를 자기 집으로 맞아들인

예수와 친분이 있어 보이는 마르다라는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자기는 예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데

동생인 마리아는 예수의 말씀만 듣고 있는 것이 못마땅했고

손님인 예수에게 훈계와 훈수를 한다.

 

(40)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마르다의 관심은 예수가 아니라

예수를 접대하는 일 이었다.

 

 

3. 예수의 관심

 

예수의 관심은 율법을 아는 지식이 아니었다.

알고 있는 율법이 행해지는 것이었다.

예수의 관심은 답을 얻기 위한 질문이 아니라

행동을 위한 질문이었다.

 

그래서 율법사에게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셨다.

 

(37)그가 대답하였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말은

너는 이와 같이 안 했었다는 말이다.

 

 

마르다가 혼자 일한다고 예수님께 불평하는 질문을 했다.

 

(40b)"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그러나 예수님은 오히려 마르다에게 많은 일로 염려하고 있다며

주의 관심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신다.

 

(42)그러나 주님의 일은 많지 않거나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러니 아무도 그것을 그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주의 일은 분주하지 않고 마리아는 주의 일을 선택했다며...

 

 

예수님이 마르다에게 직접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마리아의 것을 아무도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마르다 너도 마리와 처럼 행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으셨을것 같다.

 

 

예수의 관심은

자신의 몸이 접대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이 접대받는 것이었다.

 

 

4. 나의 관심

 

나의 관심은 말씀을 먹는 것이다.

그리고 먹은 말씀이 삶이 되는 것이다.

 

 

20여 년간을 먹어도 한참 부족한 것을 보니

더 먹어야 겠다.

 

 

매일 먹어도 부족한 것을 보니 매번 먹어야 겠다.

 

 

혼자는 부족하니 받아 먹어야 겠고

받은 것 확인하기 위해 나눠 먹을 것이다.

 

 

입에 들어갈 음식은 조금 줄이고

마음에 들어가 삶에 적용될 말씀은 많이 늘여야 겠다.

(2022. 02. 07.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4
전체:
69,210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