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고 있나요?

2019.02.08 07:25

박상형 조회 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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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보고 있나요?(막13:1~13)



성전을 떠나던 예수님이

크고 웅장한 건물을 보라는 한 제자에게

네 눈이 크고 웅장한 건물들을 보느냐며

그것은 다 무너져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2)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훌륭한 건물들을 보느냐? 여기 있는 돌 하나도 그냥 쌓여 있지 않고 하나같이 모두 무너질 것이다.”



그 말씀에 제자들의 마음도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 싶다.



크고 웅장한 것을 위해 예수를 따랐는데

그것들이 무너질 것이며

그것들을 보지 말라고 하시니 말이다.



그리고는 한 술 더 떠서 제자들이 앞으로 당하게 될 

고난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9)너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너희는 법정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매질당할 것이다. 그리고 나로 인해 왕과 총독들 앞에 서서 그들에게 증언하게 될 것이다.



이 말씀 또한 제자들의 마음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지 싶다.

복 받기 위해 예수를 믿었는데

고난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니 말이다.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이 말을 해야 한다.

크고 웅장한 건물을 보지 말라고

그것을 보다가는 사람의 미혹을 받기 딱

좋은 마음밭이 된다고...



예수를 따르는 일은 복을 받는 일이 아니라

고난을 받는 일 이라고,

복을 추구한다면 미움을 받을 때 견딜 수 없으며 

복을 받는 믿음이 구원이 아니라

고난을 견디는 믿음이 구원받는 믿음이라고 말이다.



아내가 머리를 염색하는 동안

미용실 원장님과 잠간 대화를 했다.



교회를 오래 다녔으며, 

신앙생활에 나름의 열심이 있고

또한 다니는 교회도 괜찮은 대형교회중 하나인데

예수님의 십자가가 안 다가온다는 것이었다.



슬픔으로 다가오긴 하지만

구원으로 다기오진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교회에 은사가 나타나야 하지 않냐고

그래야 교회가 잘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에게 미혹받기 딱 좋은 마음밭으로 보였고

고난에 다리걸려 넘어질 믿음으로 보였다.



그 사람의 믿음에 대한 기준은

예전에 다니던 순복*이란 대형교회였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그 교회에서 설교시간에 들었던 크고 웅장한 

건물들이었다.



믿음생활이 어렵다는 그 집사님에게

시간이 없어서 길게 말할 수 없었지만

믿음의 기준은 말씀이 되어야 한다고,

내가 기준 삶은 것이 말씀과 부합되는지를

알아야 된다는 말을 하고 미용실을 나왔다.



그 교회는 알고 있을까? 

그 교회에서 이 원장집사님만 그럴까?

그 교회에서 오늘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전하기는 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아님 교회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전하는데

성도들이 못 알아들어서 그러는 것일까?



아무튼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본다.

(5)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현혹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이 말이 내게는 “말씀이 너의 기준이다”로 들린다.



나와 우리 순원들이,

또 우리 교회 모든 지체들이, 

어느 누구에게도 현혹되지 않도록

다른 곳 보지 않고 말씀을 보며

말씀을 꼭 붙잡기를 기도한다.

(2019.02.0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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