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먼지...

2019.03.07 05:43

박상형 조회 수:2

말씀이 먼지...(히4:1~11)


약속을 들은 것과
약속을 믿은 것은 다르다.


약속을 들었다고 안식(구원)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구원을 받는다.


수백만명이 하나님의 약속을 들었지만
안식에 들어간 사람은 여호수와 갈렙뿐이었듯이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 순종한 사람만 안식에 들어갈 수 있다.
(2)그들이나 우리나 기쁜 소식을 들은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들은 그 말씀이 그들에게는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듣고서도, 그것을 믿음과 결합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약속을 들은 사람은
약속을 순종하고 있는지 늘 점검해야 한다.


고등학교 입학시험이 한전 입사시험이었다.
시험에 합격해서 동창이 된 친구들 모두는
졸업 후 전원 한전 입사 약속을 받은 채로 고교시절을 시작했다.


그런데 입학한 지 2년이 지나자 회사상황이 조금 안 좋아졌다.
한전에 입사시켜주겠다는 본질적 약속은 바뀌지 않았지만
성적 순으로, 입사를 하기 시작했다.
그 시간차이가 많게는 3년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그 약속을 깨고 다른 회사로 간 친구도 있었다.


다행히도 약속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난 가장 빨리 입사하는
측에 끼었고 지금까지 회사에서 35년째 근무를 하는
유익을 누리고 있다.


약속을 믿는 다는 것은
약속을 소홀히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


약속을 받았다고 이제 막 살아서도 안되고
약속을 알았으니 이제 내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도 안된다.
그것은 나에게 약속해주신 분을 무시하는 것이다.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약속을 감사함과 두려움으로 받고
약속에 내 순종을 더하는 것이다.
(1)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안식에 들어가리라는 약속이 아직 남아 있는 동안에, 여러분 가운데서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도록,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하십시오.


약속을 믿는다는 것은 말씀을 믿는 것이다.
말씀을 믿는다는 것은 순종하는 것이고,
그러므로 말씀을 알아야 한다.
말씀을 모르고는 순종할 수 없다.
말씀을 알게 되면 말씀이 길을 제시할 것이고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순종이다.


말씀을 모르면 자신의 말에 순종할 것이며
결국 그것은 자신을 불순종의 길로 들어서게 할 것이다.
(3)그러나 그 말씀을 믿은 우리는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
(11)그러므로 우리는 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씁시다. 아무도 그와 같은 불순종의 본을 따르다가 떨어져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못 들어서,
말씀을 몰라서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 아니다.


말씀을 듣고도 마음이 완고해져서,
순종하기 않았기 때문에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7)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시 '오늘'이라는 어떤 날을 정하시고, 이미 인용한 말씀대로, 오랜 뒤에 다윗을 통하여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들리는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지를 알아야 하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순종이 내 의에 순종하고 있는지
아니면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약속은 듣는 사람의 성숙함에 따라 차이가 난다.
똑같은 약속이지만 어린아이가 약속을 듣는 것과
성숙한 어른이 약속을 듣는 것이 다르다.
그래서 성숙해져야 한다.


묵상은 말로만 해서는 말하는 분의 뜻을 온전히 기억할 수 없다.
명쾌한 기억보다 흐릿한 잉크가 낫다는 말처럼
기록해 보면, 기록하다보면 점점 명확해지는
하나님의 뜻을 만나게 된다.
적자 생존이다(적는 자는 살것이요...)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무엇을 하기 전에 먼저
행복해 하는가 이다.


부담을 가지고, 억지로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시키고,
하지 못하거나 잘 못하면 내치는 그런 분이 하나님일 리 없다.
행복한가? 기쁜가? 평생을 해도 질리지 않을만큼?
내게 물어보고 시작하자.


20년이상을 먹어도 맛있는 것을 보면
평생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말씀이...


미세먼지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크리스쳔들이 말씀이 먼지를 모르는 것이다.
(2019.03.0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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