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지 않으신 하나님

2019.03.04 07:37

박상형 조회 수:13

완벽하지 않으신 하나님(히2:10~18)


하나님은 완벽하신 분이다.
그리고 그 완벽이라는 말안에는 실수, 잘못, 착각
이런 류의 말들이 들어있을 수 없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이 완벽하신 분일까?
하나님이 완벽하신 분이시라면
그 분이 만든 만물은 왜 이리 점점 파괴되어져 가고 있으며
그 분이 만든 사람은 그 파괴에 동참하고,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일까?


특히 당신이 세우신 교회는 예수의 피로 살려고 하지 않고
세상과 손잡고 세상을 따라가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일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이 스스로 고난을 받으시고
완전해 져야만 구원을 받게 되고
모든 사람이 다 당신의 영광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완벽하시지 않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나님이 실수하셔서 인간을 잘못 만들어 놓으셔놓고 그것이 당연하고 하다니?
(10)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이 많은 사람을 영광으로 인도하시려고 구원의 창시자이신 예수님을 고난을 통해 완전하게 하신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내가 막 내뱉은 말이 썩 괜찮은 말인 것 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다.
그것은 마치 내가 하나님을 다 아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을 다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다.
단지 내가 알고있는 것은 그 분이 완벽하다는 것과
선하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을 이해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믿어야 한다.
하나님을 믿기 보다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내 사고가 하나님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욥에게 하신 말을 나도 듣게 생겼다.
(욥38:4)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5)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8)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12)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해 본 일이 있느냐?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나는 이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서 말씀을 알아야 한다.
말씀속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캐내어야 한다.
그것만이 더러운 것이 나오는 내 입을 막고
사악한 내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것 보다 먼저,
다른 것보다 많이,
말씀을 보고 말씀을 알아야 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 못해서 이런 것들이 나오는 것이니까!


오늘 말씀에는 내 질문에 대한 답이 있다.
나와 똑 같은 사람이 되셔서 나를 자녀라 또는 형제라 부르시고
내 앞서 가신 것은 내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한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신 것이며 그래서 나도 그 길을 갈 수 있게 되었고,
죽음에 매여 평생노예로 살지 않도록 풀어주시기 위한 것이라는...
(14)이와 같이 자녀들은 피와 살을 함께 나눈 사람들이므로 그 자신도 이와 같이 그들과 함께 속하셨습니다. 이는 죽음으로 인해 죽음의 권세를 가진 자, 곧 마귀를 멸하시기 위함이며
(15)또한 죽음이 두려워 평생 노예로 매여 사는 사람들을 풀어 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바뀌지 않았다.
실수하신 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으셨기에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실 것이고, 나에게 가장 유익한 것이 무엇이지도 아셔서
그렇게 하신 것 아닐까?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피조물인 내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외에
할 말이 무엇이 있을까?


하나님이 실수하셨다고 말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완벽한 시나리오에 잉크뿌리는 일외에 더 무엇일까?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의 완벽하심에 토를 달지 않으리라.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신 일이 실수하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세상속의 율법의 틀을 거부하며
주 안에서 주의 말씀을 들으며 살 것이다.


그것만이 피조물을 자녀로 삼아주시고
향제라고 불러주신 것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 아닐까 생각한다.
(2019.03.04. 월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1
어제:
5
전체:
69,165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